200913 가울의 문턱에서

2020.10.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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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3 가울의 문턱에서

 

지금 지구 온 땅은 온갖 자연적 재난과 인간이 만들어낸 재난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전에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 이제 우리 주변에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2020년이 되어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시작된 이 재난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면서 지금도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면서 또 다른 재난이 훙수로 지구 여러 지역에서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더 나아가서 미국에서는 큰 산불로 하늘이 붉은 색으로 바꿀 정도로 심각하게 번져가고 있다. 이렇게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재난 앞에 과학의 능력을 자랑하는 세계 정부는 모두가 어찌할 바 모르고 있다. 그야말로 지금 상황은 속수무책이다.

이렇게 이 2020년은 시간이 흘러가고 흘러가서 마침내 가을의 문턱에 다다르게 되었다. 아직도 더욱 햇볕으로 인해 피부가 따갑게 느껴질 정도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은 어느 사이에 우리에게 가을이 다가온 느낌을 가지게 한다. 열매 맺는 나무엔 가을의 정취를 더욱 발하도록 먹음직스러운 열매로 채워져 있다. 그렇다. 세상은 이런 재난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힘들게 되었지만 자연 만물은 그 어떤 것에도 조금도 바뀜이 없이 자기 궤도를 돌아서 새로운 계절이 오게 하였다. 하나님이 자연 만물에 세우신 법칙은 마지막 온 우주의 변혁이 오기까지 계속될 것이라 하였다. 마지막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는 하늘이 떠나가고 하늘의 별들이 떨어지고 땅은 물 흐르듯이 녹아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서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 하게 된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세상의 변화를 말씀하셨다. 이 세상은 죄악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고 영원한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게 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막 때에 엄청난 재난이 닥치게 될 것이라 하였다. 그러니 자연의 변화가 어김없이 우리에게 다가오듯이 언젠가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역사를 완성하실 그 날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 믿는 자들은 지금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일들로 단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에게 가져올 엄청난 영광의 세계를 소망하면서 마지막 때에 가져야 할 믿음을 더욱 견고해 쌓아가야 할 것이다. 재난을 보면서 시대를 분별하고 말씀에 마음을 두면서 믿음으로 더욱 무장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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