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0 사랑과 공의
2021.10.29 11:23
211010 사랑과 공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계시해 주신 분이시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하면서 진정한 사랑,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본적인 것은 곧 죄인을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 사랑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속성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이유도 사랑이었고 인간을 구원하시는 이유도 사랑이었다. 하나님이 인간과 관계하고 인간에게 베푸시는 모든 것의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모든 것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고 죄를 지어도 상관없는 것인가?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하나님의 품 안에 품어주시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만 하나님은 또한 의로우신 분이시다. 하나님 앞에 의롭지 못한 것이 함께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불의를 그대로 보고 계시는 분이 절대로 아니시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그냥 용서해 주시는 것이 될 수 없다. 그 죄에 대한 상응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사랑 받는 자로 될 수가 있는가? 불의한 자가 의로운 자가 될 수 있겠는가? 어둠에 속한 자가 어떻게 빛에 속한 자로 바뀔 수 있는가? 절대로 그냥 하나님이 자기 주권과 능력으로 용서하시고 죄없다 선언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가 용납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런 문제를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해결하셨다. 죄인을 사랑하시어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 이로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계시되었고 또한 죄값에 대해 자기 아들을 내어주심으로 죄에 대한 심판을 분명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도 만족되었다. 십자가는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만나는 장소였다.
우리는 은혜로 대가없이 죄 용서를 받았지만 우리가 받아야 할 죄값을 아들의 십자가 죽음으로 치루게 하셨다. 우리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값진 것인가? 어떤 댓가를 치루고 받은 은혜인가? 그런데 그 사랑을 우리가 마치 싸구려 같은 것으로 취급한다면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은혜를 헛되이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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