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05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

2014.10.06 02:07

이상문목사 조회 수:5408

141005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

가끔 신문에 훈훈한 기사가 나기도 한다. 평생을 보따리 장사를 하면서 모은 돈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어놓은 이에 대한 기사이다. 한 푼 한 푼의 돈에는 그 분의 정성과 땀이 담겨져 있다. 자신에게도 왜 돈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피와 같은 것을 오히려 후손들에게 아낌없이 내어놓는 마음은 오히려 자기희생의 값진 실천이었기에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이 땅에서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즉 재물, 지식, 지위, 명예 등을 쟁취하기 위해 얼마나 힘쓰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가지면 세상에 성공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이것을 얻었다고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지는 못한다. 거저 자신이 잠깐 스스로 만족을 누리는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세상이 달려가지 않는 곳을 향하여 달려가고 세상이 움켜잡고자 하는 것을 내려놓고 세상이 사랑하는 것을 미워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 마음을 감동케 하는 경우가 많지 않는가!

세상에 좋은 직장과 좋은 자리를 마다하고 오히려 척박한 땅, 남이 가지 않는 곳에 선교사로 지원하여 갔다가 병들어 돌아왔던 C. T. 스터드가 몸이 좋아지자 다시 선교지로 가려고 했을 때에 사람들이 만류하였다. 그 때 그는 이렇게 고백하였다. "우리 주님이 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면 내가 예수님을 위해 희생을 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 될 수 없다"

비록 우리 삶이 자랑할 만한 것이 없다해도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면서 인류 구원의 대 역사를 이루신 예수님을 조금이나마 따라가고자 애쓰고 힘쓰는 것이라면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어느 것보다 흡족하게 여기실 것이 아니겠는가? 이러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자기 만족보다 자기 희생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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