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23 하나님의 손에 피하라

2014.11.24 12:37

이상문목사 조회 수:5371

141123 하나님의 손에 피하라

지난 주간에는 올해 겨울이 얼마나 매서운 추위로 우리를 얼어붙게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하는듯 엄청 추웠다. 뉴욕주의 버팔로 도시는 눈으로 완전히 덮어버려 온 도시가 마비되어버렸고, 좀처럼 취소하지 않는 풋볼 경기도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엄청난 눈으로 관중들이 경기장에까지 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 누가 예상이나 하였겠는가? 모든 과학의 기술을 동원하여 일기 변화를 열심히 살펴 예보하고 있지만 정말 자연의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 일기를 올바르게 예측하기는 아직도 멀었다. 이것이 우리 인간 능력의 한계점이다. 물론 과학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발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능력이 이 만물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오히려 드러날 뿐이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날씨변화를 일으키시기도 하셨다. 애굽을 엄청나게 큰 우박 덩어리로 때리시기도 하셨고, 때 아닌 우박으로 적군을 물리치시되 이스라엘 군대 칼보다 더 강력하게 하셨다.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으로 사람의 생명이 오락가락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 풍랑을 잔잔하게 하시는 주님이셨다. 앞으로 자연의 재앙으로 인해 인간의 삶에 엄청난 어려움이 닥칠 것을 말씀하고 있지만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은 그보다 더 크게 역사하실 것도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엄청난 자연의 힘을 만나게 될 때 우리의 연약함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인간으로 창조되었지만 죄로 인해 만물에 지배받는 자로 전략한 자신을 철저히 보게 된다. 그럴 때 만물의 힘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더 깊이 소망하며 의지하게 된다. 자연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인간 이성으로 세워가는 과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손이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죄를 우리 이성의 능력으로 없이할 수 없을 진대,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에 피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자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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