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3 권세는 아버지의 것입니다

 

세상의 역사를 보면 힘있는 군주가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같이 보이다. 세상은 물론 정의와 평화를 외치고 그것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듯하지만 실상 되어지는 일들을 보면 힘이 정의요 역사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힘을 가지기 위해 권력과 재력을 추구하게 된다. 이것을 가지면 세상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휘두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늘 이 세상은 정치적 권력을 위해 얼마나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가? 그런 권력을 가진 자들은 때로는 법과 정의 위에 있어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고 있다. 성경에서 나오는 세상 나라의 권세는 하나님 대신하여 인간이 최고 지위에 앉아 그 나라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권세를 가졌다해도 그 권세는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 무너지고 또 다른 자들이 그것을 이어 가지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비록 세상의 군주라도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음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하는 과정 속에서도 예수님은 빌라도가 가진 그 권세도 하나님의 허락하심 속에 있음을 분명히 하셨다. 그렇다면 오늘 지구 땅에 있은 세상의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 하에 있는가? 누구도 그것은 아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래서 죄 아래 있는 이 세상의 나라는 결국 자기 권세로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마지막에는 다 망하게 되고 하나님의 권세가 다스리게 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게 될 것을 성경이 선포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때는 하나님의 나라가 믿는 마음 속에 임하였다. 그리고 믿는 자들의 모임 속에 임하고 있다. 이 나라는 절대로 세상에서 망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세상을 정복하고 영원한 나라가 도래하고 말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하나님의 권세가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계획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이다. 세상이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른다 해도 결국 그 힘은 무너지고 하나님의 권세가 세워지게 됨을 믿고 기다리며 그것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이다. 믿음의 선조들은 세상의 힘보다 하나님의 권세를 바라보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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