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25 우리 구원을 위해 오신 날 성탄절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 이성으로 도저히 생각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말씀하고 있으며 역사 속에서 보이지 않는 능력으로 그 계획을 실행하고 계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중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세우려는 것이었다. 비록 아담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에덴을 다스리는 직위를 가졌음에도 에덴을 침범한 뱀을 추방하지 못하고 오히려 뱀에게 미혹되어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욱 높이려 하였다가 에덴에서 추방되었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뜻을 굽히지 않으셨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통해 이루어 주셨다.

복음은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여 주신 역사적 사건을 기초로 하고 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기쁜 소식이다. 구원은 우리 안에 있는 알지 못한 것을 찾아내어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 안에는 선한 것이 전혀 없다고 하였다. 우리 안에 내적인 빛을 발견한다든지 이성적 도덕적 마음을 더욱 새롭게 한다든지 하여 더 좋은 인생이 될 것이라는 것을 성경은 분명하게 부정하고 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는 자기 안에 구원의 빛을 찾고 있지만 기독교는 전혀 아니다. 우리 안에서가 아니라 우리 밖에서 즉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빛이 왔음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세상은 더욱더 자아 중심의 종교를 추구하고 있다. 내 경험, 내 지혜, 내 의, 내 영광을 추구하면서 무엇인가 구원을 위한 것도 자기 안에서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에덴 동산에 들어와 화와를 미혹하였던 뱁의 달콤한 속삭임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죄악된 이 세상에서 이제는 자아중심의 종교가 대세가 되어 버렸다. 우리 밖에서 온 참된 진리, 즉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온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와 구원은 교회 안에서 조차 사라져가고 있다. 성탄절에 참으로 예수님의 오심을 기억하고 예배하는 자들은 얼마나 될까? 그러나 우리가 믿고 오직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복음은 우리 밖에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