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7 먼저 받아야 줄 수 있다. 

 

아담이 하나님 앞에 범죄한 이후에 바뀌어지게 된 것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자기 영광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떠나면 인생은 더욱 자유롭게 자기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 여기고서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 삶 전체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임을 모르고 있었다. 인생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창조되었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인간이 가장 최상의 삶을 사는 길이었다. 그러니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 이미 그 존재 가치조차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그 삶은 가치 없는 쓸모없는 삶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일생동안 사망이 왕노릇하는 삶이 되어버렸다.

하나님은 이런 인생을 다시 하나님께로 되돌리기 위해 그리스도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인간 스스로 돌아올 수 없으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자를 주심으로 구원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그러니 우리가 스스로 무엇인가 하나님 앞에 행하려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이 주신 그 구원의 은혜를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마음으로 주를 믿어 영접하여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돌이킬 능력도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다. 받아들임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될 때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시작하게 된다.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일어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다가오기 시작한다. 이는 성령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지 아니하면 절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고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없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먼저 우리 안에 약동하지 아니하고서는 살았다 하나 실상 영적으로 죽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거듭나 하늘의 생명을 받지 않고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죽은 것에는 어떤 변화도 어떤 선도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감동을 주는 좋은 교훈이라도 영혼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을 받지 아니하면 전혀 반응을 할 수 없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피와 살을 주시면서 우리 영혼을 먹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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