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 유대인 명절 욤키퍼
2020.10.15 19:56
201004 유대인 명절 욤키퍼
유대인들은 그들의 월력으로 따져 우리의 구월이나 시월에 많은 명절을 가지고 있다. 새해 나팔절을 비롯하여 그 이후 십일이 지난 후에 오는 대 속죄일이 있다. 이 날을 그들은 욤 키퍼라 하여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면서 금식을 한다. 물론 대제사장은 일년에 단 한번 백성들의 죄를 위해 지성소에 들어가 피를 뿌리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
이 대 속제일은 이제 우리에게는 이미 이루어질 명절이다. 구약의 백성들은 그들이 속죄 제사를 드리면서 자기를 대신해서 희생되어 죽는 희생물을 통해 장차 자기들을 위해 피 흘리시고 죄를 사해 주실 그리스도를 바라보았다. 이런 대 속제일의 희생제사는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성취하셨다. 이로서 이제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죄에서 해방되어 참된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이유는 죄사함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 놀라운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하나님께 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고백이며 하나님께 다시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자기 죄를 사해 줄 메시야를 기다리면서 속죄일을 지내고 있다. 그러나 실제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는 이미 이 천년 전에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고 그들이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그 분이시다.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시면서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나이다”고 하셨다. 이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되었다. 아직도 유대인들의 대다수는 눈이 닫혀 이미 오셨던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있다.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오십 삼장에서 메시야가 어떻게 죽을 것이고 왜 죽을 것이고 그 죽음으로 무엇이 이루어질 것인가를 예언하였음에도 귀가 닫혀서 듣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유대인들이 정말 통곡하면서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정말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감격하면서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가? 매일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하면서 우리 삶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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