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 안개가 자욱한 겨울 밤
2020.12.26 11:44
201213 안개가 자욱한 겨울 밤
오늘은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를 보이더니 밤이 되면서 온 사방에 안개로 자욱하게 되어 가시거리가 10미터로 되지 않을 정도로 짙게 깔려 있다. 가로등의 빛이 오히려 희미하게 되었고 마주 오는 차들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이런 안개는 미국에서 살아온 이후에 처음이다. 날씨가 포근한 탓도 있겠지만 왠지 이런 모습이 지금 미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지금 미국은 지난 남북 전쟁이 일어났던 링컨 대통령 시대와 비교하고 있다. 나라가 두쪽으로 나뉘어질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그 때에 결국 전쟁으로 다시 연합을 이루었지만 엄청난 고통을 꺾어야만 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상황이 바로 그 때와 같이 위기에 있다는 것이다. 거대 방송들은 이미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매체들은 그들이 행했던 부정선거의 증거를 수도 없이 보도하고 있다. 이들이 행한 일들은 너무나 명백하게 낱낱이 드러나고 있고 이것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연임이 되면 부정선거에 연류된 많은 이들이 죄로 인하여 감옥에 들어갈 상황이 되었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라도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도록 행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국민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정치 바닥에는 양 진영이 이런 대통령 선거로 인해 난장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것이 세상 나라의 모습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정말 안개로 가득한 날씨와 같다. 정의는 어디로 가고 진실은 보이지 않고 권모술수로 백성들의 모든 눈과 귀를 막고 권력을 쟁취하겠다고 하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일, 나아가서 한 나라의 장래가 달려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에 하나님이 허락없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한 개인의 조그마한 일까지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데 어떻게 세상을 호령하고 있는 미국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에 하나님의 손길이 없겠는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의 역사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이니 마지막 주님이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을 지키시고 하나님의 세우실 자를 세우시고 보이지 않는 길도 열어주실 것을 기도하지 않을 수없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1 | 170702 영혼의 목마름 | 이상문목사 | 2017.07.03 | 4017 |
350 | 170709 세상이 어두울수록 | 이상문목사 | 2017.07.12 | 4041 |
349 | 170716 이사가는 날 | 이상문목사 | 2017.07.20 | 3279 |
348 | 170723 뜨거운 여름 날에 | 이상문목사 | 2017.07.30 | 3255 |
347 | 170730 소망 안에 즐거워하며 | 이상문목사 | 2017.07.30 | 3124 |
346 | 170806 불의를 대하는 우리의 마음 | 이상문목사 | 2017.08.10 | 3249 |
345 | 170813 진리의 말씀으로 불타게 하소서 | 이상문목사 | 2017.08.19 | 3222 |
344 | 170820 심판은 교회로부터 | 이상문목사 | 2017.08.20 | 3954 |
343 | 170827 복음을 향한 열정 | 이상문목사 | 2017.09.10 | 3266 |
342 | 170903 믿을 것이 없는 세상 | 이상문목사 | 2017.09.10 | 3262 |
341 | 170910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가? | 이상문목사 | 2017.09.24 | 4267 |
340 | 170917 주님과 연합된 나 | 이상문목사 | 2017.09.24 | 3252 |
339 | 170924 포도원 지기의 미음 | 이상문목사 | 2017.09.24 | 3257 |
338 | 171001 가지로 붙어 있으라 | 이상문목사 | 2017.10.07 | 3184 |
337 | 171008 미사일 나라 [1] | 이상문목사 | 2017.10.08 | 3242 |
336 | 171015 단풍든 숲을 보면서 | 이상문목사 | 2017.10.15 | 3158 |
335 | 171022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 이상문목사 | 2017.10.22 | 3221 |
334 | 171029 물이 바다 덮음같이 | 이상문목사 | 2017.10.29 | 3213 |
333 | 171105 마음에 잡초를 뽑아라 | 이상문목사 | 2017.11.05 | 3224 |
332 | 171112 감사하는 절기에 | 이상문목사 | 2017.11.12 | 3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