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09 자기 중심의 계획을 주의하라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성공할까 계획을 한다. 그런데 그런 것을 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기대도 하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스스로 자랑도 한다. 야고보는 이런 것을 우리에게 주의시키고 있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어떤 도시에 가서 일 년을 머물면서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하였다. 이 사람은 자기 능력을 믿었고 자신의 생명은 아직 젊었으니 모든 나날이 자기의 것으로만 생각하였다. 이런 자신의 계획과 그것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야고보는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너희가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여기에 사람들의 생각에 있어서 자신의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아무리 모든 가능성을 뒷밭침해 줄 능력이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다 해도 우리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함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충고하고 있다.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니라”(4:15-16)

사람이 악한 자가 되어 버리는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을 손에 쥐고 있는 하나님을 마음에서 제거해 버릴 때이다. 자신의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다. 아담이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받았고 그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 그러니 그가 살아가는 모든 날은 하나님이 생명을 주신 그 날 수대로 사는 것이다. 생명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거두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제외하고 우리 스스로 무엇을 계획하고 무엇을 자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성취하겠다고 하는 것은 악한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이런 삶의 계획을 오히려 자랑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것은 허탄한 자랑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왜 그런가? 인간은 하나님이 없으면 오직 눈에 보이는 이 세상만 보인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계시고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이 있다.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자기 욕망을 위해 온갖 일을 도모하여 자기 영광을 누린다 해도 잠시 있는 안개에 불과할 뿐이다. 그 이후에 영벌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니 허탄한 자랑이 될 뿐이다. “오직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이것이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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