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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125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요14:16-24)

본문 : 요14:16~24

“내 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서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설교요약

오늘 말씀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주신 다락방강화의 한 부분이다. 아직까지 제자들은 주님을 확실히 알지 못하고 우문하는 가운데 주님은 아버지께로 가고 난 후에 다른 보혜사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로서 주님을 알고 진리의 말씀을 바로 깨닫고 믿고 순종할 수 있게 하셨다.

1. 예수님은 다른 보혜사를 보내실 것을 말씀하셨다.

1)보혜사 즉 “곁으로 부름을 받은 자”라는 의미의 파라크레토스로서 다른 번역으로는 상담자, 위로자, 도우는 자라고 하였다. 성령님은 창조와 섭리와 구원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이 보내시는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아들의 영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2)내주하시는 영이시다. 주님의 피로 그의 백성들을 정결케 한 결과로 성령님이 이제 그의 백성 안에 거하시게 되었다. 이는 구약의 성령의 외적으로 임함과 구별되는 것이다.

3)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예수님도 알지 못하고 성령도 알지 못한다. 그것은 거짓과 미혹의 영이 그들에게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은 제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헤를 알게 된다(고전2:12) 교회가 성령의 은혜로 예수님의 진리 위에 세움을 받을 때 어두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2.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예수님을 증거하신다.

1)성령의 사역의 중심은 예수님을 알게 하고 믿고 따르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서 보내시는 성령은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기억나게 하신다. 심지어 주님은 다시 오겠다고 하시고 성령을 보내심으로 예수님의 다른 자기(alter-ego)라 표현하기도 한다.

2)예수님이 아버지의 계시자이심을 알게 하신다. 예수님의 사역은 아버지를 알게 하고 아버지를 보여주고 아버지를 믿게 하는 것이었다. 예수님을 알고 보고 믿는 것은 곧 아버지를 알고 보고 믿는 것이다.

3)더 나아가서 “내가 아버지 안에, 저희가 내 안에, 내가 저희 안에 있는 것”(요14:20)을 알게 하신다. 삼주 연합으로 주님과 우리의 연합은 곧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아버지의 아들을 향한 사랑이 이제 아버지의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연결되었다(요17:23) 주님의 구원의 사역이 우리를 향한 구원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깊다.

3.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사랑의 계명을 지키도록 힘을 주신다.

1)주의 사랑과 주의 계명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주님의 계명을 지킨다. 주의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이다. 성령은 주를 알게 할 뿐 아니라 주의 계명을 사랑으로 지키게 한다. 성령 충만은 예수충만이요, 말씀충만이요, 사랑충만이다.

2)주님이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심이 아버지를 향한 사랑에 있었다. 이 사랑을 본받아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의 연합이 우리 안에 이루어진다. 교회는 바로 이런 사랑의 공동체이며 우리가 세워가야 할 하나님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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