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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9 심한 통곡과 눈물

본문 : 히5:5-10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설교요약

주님은 능력으로 기적을 베푸셨는데 왜 통곡과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셨는가? 히브리 기자는 우리의 대제사장의 직분으로서 우리를 위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1. 심한 통곡과 눈물은 죄인인 하나님의 백성의 대표자로서의 예수님의 간구였다.

1)히브리 기자는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던 그 때를 상기시킨다. 예수님은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마26:37)고 말씀하셨고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처럼 되었다(눅22:44)

2)기도하신 내용은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옮겨주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였다. 그 잔은 분명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한다.

3)그 잔은 단지 죽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통곡하신 것은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주님의 대제사장으로서 직분을 감당하심이었다. 이를 위해 인간이 되셨고 그의 백성들의 죄를 위해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시고자 하셨다. 저주의 잔이요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잔이었다.

2. 심한 통곡과 눈물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기 위함이었다.

1)예수님의 삶 전체가 아버지 뜻을 성취하는 순종이었지만 그 절정은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었다. 아들이시라도 순종을 경험하셨고 온전케 되어 대제사장이라 칭함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통곡과 눈물의 기도는 철저한 순종을 위한 기도였고 이로서 십자가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릴 수 있었다.

2)아담의 불순종으로 모든 인간이 죄 가운데 있게 되었지만 예수님의 순종으로 불순종과 저주의 끈을 끊어버리고 순종으로 은혜가 왕노릇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3. 통곡과 눈물은 무지하고 미혹된 백성을 위한 것이었다.

1)대제사장은 백성의 허물을 가지고 일 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함을 받는다. 그러니 백성의 허물을 마음에 담을 만큼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와 같이 되시기 위해 오셨고 우리의 허물을 지고 십자가에 죽으셨다. 주님의 통곡은 그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자신을 바치기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였다.

2)순종으로 이제 불순종했던 우리를 아버지 앞에 순종하는 자로 바꾸셨다. 강퍅한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하셨다. 통곡과 눈물을 흘리심으로 인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로서 하늘의 기쁨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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