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09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본문: 마6:9-13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아버지를 향한 기도 세가지 곧 아버지의 이름,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이를 위해 우리에게 절실한 세가지 기도 곧 필요한 양식, 죄 용서와 악에서 보호이다. 먼저 주님은 우리 삶에 가장 큰 목표인 아버지의 이름에 대하여 기도를 가르치셨다.

1. 우리 이름인가 아버지 이름인가?

1)“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우리 나라 속담을 우리는 배우면서 자랐다. 세상에서 우리 이름 석자에 부끄럽지 않고 사람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도록 살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과연 이 이름을 우리가 높일 수 있는가?

2)바벨탑 사건은 세상이 추구하는 것이 자기 이름인 것을 보여준다. 문명을 발달시키고 도시를 건설하는 이유가 우리 이름을 높이자는 것이었다. 오늘 이 세대에서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스스로 자기 이름을 높이고자 하면 그 결과는 흩어짐이었다. 하나님은 대신 구원을 위해 한 사람을 부르시고 “내가 너 이름을 창대케 해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3)우리 삶에 누구 이름을 높일 것인가? 내 이름인가 하나님 이름인가? 내 이름을 내려 놓으면 하나님이 오히려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게 하실 것이다. 세상의 썩어질 이름이 아니라 영원히 생명책에 기록될 이름이 될 것이다.

2.주님은 아버지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셨다.

1)십자가를 앞에 두고 주님은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12:28) 인간 구원을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놓은 이유는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함이었다.

2)하나님은 예수의 이름을 가장 높이셨다.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9)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것이 예수님으로 성취되었다. 물론 아브라함의 이름도 오늘날까지 기억되는 이름이 되었다.

3)주님의 삶의 기쁨은 오직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것이었다. 그 앞에 온전히 자신을 드리시면서 오직 아버지 이름을 위해 사셨다. 그래서 가장 낮은 십자가도 받으셨다.

3.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아버지의 이름이 우리 마음에 가장 큰 기쁨이 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다. 디모데에게 사도 바울은 “네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불렀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자들이다. 아버지 이름에 합당하게 영광과 존귀를 돌려드리는 것이 우리 삶에 가장 큰 기쁨이다. 사도 바울도 그 이름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바쳤다. 그 이름을 위해 죽는 것도 불사하였다.

2)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그 이름을 훼방하는 자는 돌에 맞아 죽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자라면 누군가 하나님을 훼방하는 말을 할 때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그들로 훼방받지 않고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하기 위함이다.

3)그 이름은 가장 큰 이름이다. 하나님도 맹세하실 때 자기 이름을 두고 맹세하셨다. 그 이름을 높이기 위해 기도하며 그렇게 살며 그렇게 우리 자신을 드리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우리 마음 속에 넘치는 기쁨과 사랑과 은혜가 되지 않는가! 그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요 자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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