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6 새 포도주와 새 부대

본문: 9:17

 

“17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새 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자! 율법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의 계율로 전략시킨 유대교의 인습은 예수님에게는 옛 부대에 속하였고 예수님의 교훈은 새 포도주와 같이 새 부대엔 새 마음에 부어져야 했다. 우리는 날마다 주의 말씀을 새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을 날마다 새롭게 해야 한다.

1. 새 포도주를 헌 부대에 넣을 때는 터진다.

1)인간의 죄악된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고 오히려 거부하고 대적한다. 어둔 마음은 오히려 어둡기 때문에 빛을 싫어하고 빛으로 나오기를 원치 않는다. 주님의 말씀은 빛이기에 우리 안에 있는 어둔 것들을 드러나게 한다. 그러니 죄된 옛 마음의 부대로는 도저히 새 포도주와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2)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죄악을 고발하고 있다. 시기 질투 미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나타난 곳이 십자가이다. 사탄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정체를 그대로 드러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그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악을 그대로 몸에 안고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값을 치루셨다.

3)복음은 사람을 고쳐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율법의 역할은 우리 본성이 죄로 물들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복음은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였고 자기 스스로 자신의 죄에서 벗어날 능력이 전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2.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1)“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신다복음은 부패하여 완전히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이전 것을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2)“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하나님의 나라는 옛 사람에게는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며 오직 새롭게 위로부터 생명을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할레나 무할례나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음을 받은 자뿐이로다”(6:15)

3)주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마음이 새롭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에스겔 선지자는 장래에 주실 언약을 통해 이렇게 선포하였다.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36:27)

3. 복음이 가져온 새 시대에 새 마음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

1)인본주의를 배격한다.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기에 잘 가르쳐 계몽시키면 선한 자가 된다는 것은 복음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 것도 복음에서 멀다. 구원은 인간의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복음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죄된 본성은 복음을 받을 수 없다.

2)교회는 세상을 위로하는 곳이 아니다. 세상은 심판받을 것이며 오직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바라본다. 실제로 평강하지 않는 것을 평강을 외치는 것이 복음이 아니다.

3)새 마음을 입으라! 우리는 계속해서 옛 마음을 벗어버리고 계속해서 새 마음을 입도록 기도하면서 성령의 은혜를 받기를 사모하여야 한다. 우리 안에 정직한 영을 날마다 새롭게 하시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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