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 다윗과 골리앗(2) 싸움의 명분

본문: 삼상17:43-47

 

43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46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계신 줄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골리앗은 세상의 힘을 대표한다. 창과 칼로 무장하고 나왔다. 다윗은 막대기와 돌을 가지고 나왔다. 골리앗이 보았을 때 싸우려 나온 자가 막대기를 가지고 있으니 기가 막혔을 것이다. 골리앗은 이 싸움을 이김으로 이스라엘을 지배하겠다고 하였고 다윗은 이 싸움을 이김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게 하겠다고 하였다.

1. 이 싸움은 신들의 싸움의 대리전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1)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면서 일 대일 싸움을 하자고 제언하였다. 그러면서 내가 이기면 너희가 우리를 섬길 것이고 너희가 이기면 우리가 섬길 것이라고 하였다.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나온 다윗을 신들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다. 사탄의 목적은 인간의 영혼을 도둑질하며 죽이고 빼앗기 위함이었다.

2)다윗은 골리앗이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이름으로 나왔다. 그는 오직 하나님이 지난 날에 사자와 곰의 입에서 자신을 지켜주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골리앗의 손에서도 지켜 주실 것을 믿었다.

3)국가 대표팀은 국가와 국민을 대표한다. 그 팀이 이기면 국가가 연주된다. 신들을 대리하여 싸우는 이 싸움에서 승리는 곧 그 신의 승리가 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표자로서 세상과 사탄을 향하여 싸우는 하나님의 군사이다.

2. 이 싸움의 명분은 너무 달랐다.

1)골리앗이 외쳤다. “너희는 한 사람을 내개로 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고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섬길 것이다골리앗의 싸움의 목적은 지배하기 위함이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10:10) 사탄이 도둑이다.

2)다윗은 분명하게 선언하였다.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않음을 알게 하겠다고 하였다. 다윗은 자신의 명예도 부도 가문의 명예도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그의 영광을 위한 싸움을 싸우고자 하였다.

3)베드로는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은 이렇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벧전2:9)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알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다.

3. 우리 앞에 세상의 영광과 권세가 보이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더 크신 능력이 보이는가?

1)아람군대가 엘리사를 잡기 위해 도단성을 포위하였을 때 엘리사의 사환은 이제 어떻게 합니까 하였다. 그 때 엘리사는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하면서 사환의 눈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하였다. 그 때 사환은 그들을 둘러싼 하늘의 불말과 불병거가 가득한 것을 보았다.

2)풍랑이는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우리 주님을 베드로가 보고 물 위로 걸어갔지만 그 앞에 산같이 몰아치는 풍랑에 눈을 돌렸을 때에는 물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상황이 아무리 우리를 삼키려해도 우리가 주목하고 바라보아야 할 것은 우리 주님이시다.

3)우리 영적 싸움이 하나님의 영광에 목적을 둘 때에 우리를 지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움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할 때이다. 항상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두면서 오늘 어둔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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