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15 형제 사랑의 이유

본문: 요일2:12-14

 

12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요 13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앎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니라 14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사도 요한은 형제를 사랑하면 빛 가운데 있는 자요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여전히 어둠에 있는 자라고 하였다. 형제 사랑은 하나님의 자녀와 어둠의 자녀의 시금석이 됨이 된다. 그러면 진정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자들은 과연 형제를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는가? 요한은 여러 부류의 사람들의 받은 은혜를 말하고 있다.

1. 자녀들은 죄사함과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된 자들이다.

1)자녀들 혹은 아이들은 신앙의 단계에서 초보이다.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죄사함의 은총을 입게 되었다. 이제 어둠에서 벗어나 빛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생명이 부여되었다.

2)하나님을 아버지로 마음으로 깊이 깨닫고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다. 인간의 어둔 마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경배하지 못하고 오히려 원수로 대한다. 그러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의 자녀인 자가 이제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다. 빛 가운데 거하는 자들의 특징이 바로 이것이다.

3)빛 가운데 사는 자는 죄사함과 아버지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들은 믿음에 있어서 어린 아이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죄사함함을 받은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된 것에 감사가 넘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은혜는 나만이 받은 것이 아니라 교회의 지체된 다른 형제들도 받았다. 그러니 사랑의 대상이다.

2.아비들은 태초부터 게신 이를 알았는 자이다.

1)태초부터 게신 분은 그리스도 예수,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요한은 이미 태초에 말씀으로 계신 분이요 하나님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 그 분이라 선언하였다. 예수님도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나는 있느니라 라고 선언하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하나님의 신령한 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된다.

2)아비의 믿음은 그리스도를 깊이 마음에 모시고 교제하는 자이다. 창조와 구원의 모든 하나님의 계획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우리가 장차 아버지 나라에 임하게 되는 것도 그리스도의 구원의 결과이다. 그리스도 없는 어떤 기적도 능력도 사탄의 속임수에 불과하다.

3)이런 믿음이 아비의 믿음이다. 이것은 높은 영적 지식을 가진 자다. 그러나 이런 깊은 영적 은혜를 받은 자라 해도 형제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없으면 오히려 부족한 것이 된다. 그 영적 지식으로 형제를 더 감싸주고 도와주는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된다. 에베소 교회는 이런 사랑을 잃어버렸기에 주님으로 책망을 받았다.

3.청년들은 악한 자 흉악한 자를 이기는 자이다.

1)청년들은 말씀이 그 마음에 거하여 강하여 악한 자들을 이긴다. 악한 자들은 믿는 자들이라도 넘어뜨리려 한다. 그러나 복음의 진리의 말씀이 그 마음에 있으면 그것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게 되어 어떤 사탄의 공격에도 이기고 우뚝이 서게 된다.

2)사탄을 악한 자 또는 흉악한 자라 표현하고 있다. 성경에는 사탄을 더러운 자, 거짓의 아비로 표현하기도 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인간을 멸망케 하려고 하는 자로서 선한 천사로 가장하여 다가오기도 한다. 주님은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이런 자를 이기는 무기는 복음의 말씀뿐이다.

3)악한 자는 형제간을 이간질하여 멀어지게 한다. 이것은 교회에 분리시킨다.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좇아다닌 것도 사탄이 부추기는 시기심 때문이었다. 사탄의 유혹을 이기는 힘을 가진 자들이 청년의 믿음이다. 형제 사랑은 이런 사탄의 공격을 이기고 설 때 가능하다. 빛 가운데 있는 자들은 이런 복음의 은혜로 형제 사랑으로 나가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5 181202 산 위에서와 산 아래서(눅9:37-43) 이상문목사 2018.12.09 15256
514 221030 모세 부모의 믿음(히11:23) 이상문목사 2022.11.04 10376
513 140615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자(요일5:1-8) file 이상문목사 2014.06.15 7430
512 140420 부활의 첫 열매 file 이상문목사 2014.04.20 7316
511 140427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4.27 6547
510 140112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1.12 6519
509 140202 해석은 하나님께 있나이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2.02 6469
508 140330 벤 바 되어도 남은 그루터기 file 이상문목사 2014.03.30 6460
507 14060125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요14:16-24) file 이상문목사 2014.06.01 6445
506 140406 빛의 자녀같이 행하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4.06 6399
505 140504 자라가는 공동체 file 이상문목사 2014.05.04 6397
504 140126 종과 죄수로서 형통한 삶 file 이상문목사 2014.01.28 6365
503 140209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2.09 6352
502 131201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file 이상문목사 2013.12.01 6266
501 131225 성탄설교 그리스도인의 최고가치 file 이상문목사 2013.12.25 6259
500 140223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2.23 6256
499 140302 유다의 탄원 file 이상문목사 2014.03.02 6244
498 131110 믿음의 거룩성을 지키라 file 이상문목사 2013.11.10 6201
497 140608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라(행2:1-13) file 이상문목사 2014.06.08 6182
496 141026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시편24:1-10) file 이상문목사 2014.10.27 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