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24 학자의 혀와 열린 귀

본문: 50:4-9

 

4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꺠우치사 학자같이 알아 듣게 하시도다 5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열으셨으므로 내가 거역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7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 하였은즉 내가 수치를 당치 아니할 줄 아노라 8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뇨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뇨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9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뇨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에게 먹히리라

 

여호와 종의 노래 세 번째 부분이다. 여인의 후손은 셋, 노아, 아브라함, 다윗의 혈통을 통해 오게 될 것인데 언약하신 대로 하나님은 구원자를 보내시되 유다왕과 같이 아니하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자기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을 계시하고 있다. 이제 하나님은 그의 종을 단련하시고 종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할 것이었다.

1.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께로부터 학자의 혀를 열린 귀를 받게 될 것이다(4))

1)유다 왕과 대조되게 여호와의 종의 인격을 부각시키고 있다. 유다 백성이 이방 민족에게 포로로 팔려가게 된 것은 빚으로 채주에게 판 것도 아니고 어미에게 혼인 증서를 주어 이혼함으로 쫓겨난 것도 아니며 오직 그들의 죄로 인해 팔려가게 되었다. 죄로 팔려간 그 백성을 위해 하나님은 그의 종을 준비하신다.

2)하나님이 종에게 학자같이 귀를 여셨다. 아침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가르치셨다. 예수님이 새벽미명에 기도하셨다. 바쁜 사역 속에서도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최우선하셨음을 알게 된다. 주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하셨다.

3)하나님께서 학자의 혀를 주시어 말로 곤곤한 자를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셨다. 주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들은 무리들은 권세있는 말씀에 놀랬다. 권력자들의 강압적인 말이 아닌 알아듣기 쉽도록 듣는 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셨다. 하나님은 종에게 학자의 혀와 열린 귀를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전하게 하셨다.

2. 여호와의 종은 들은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셨다.(5-6)

1)“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 아니하며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 들었다. 말씀을 마음을 열고 받았다. 그리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였다. 유다 백성이 듣기도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하는 것과 대조된다. 말씀을 자신에게 해가 되더라도 거역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아니하였다. 십자가의 길이다.

2)그것이 자신에게 치욕거리가 되더라도 순종하였다. 대속의 십자가를 암시하고 있다. “나를 때리는 자에게 등을 맡기고 수염을 뽑는 자에게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다하나님의 종이 당할 수난을 말씀하고 있다.

3)이 말씀은 실재 예수님이 당하신 수난을 예언하고 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 약 칠백 여년 전에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당할 고난을 말씀하셨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하나님이 얼마나 열심히 이루고자 하신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3.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였기 때문이다(7-9)

1)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었다.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종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채찍을 맞고 침 뱉음을 당하고 수염이 뽑히는 것과 같은 수모와 수치를 당하는 것을 피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그를 도우신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나를 의롭다하시는 분이 나게 가까이 계신다비록 종은 그의 백성에게 온갖 곤욕을 치루게 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를 의롭다하실 것이다. 그러니 누가 나를 죄 있다고 할 것인가 되묻고 있다.

3)이 말씀을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을 이들이 승리를 외치는 말씀으로 인용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의롭다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다. 여호와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이제 우리가 승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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