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8 기쁨 감사 기도

본문: 살전3:9-13

 

9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인하여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할꼬 10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려 함이라 11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직행하게 하옵시며 12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에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으로 굳게 서서 환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들었을 때 큰 기쁨과 감사로 넘쳤다. 바울의 기쁨과 감사는 오직 성도들의 믿음에 근거하고 있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어 자기 몸을 내어주신 사랑의 복음에 의한 것이다. 바울은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1. 믿음의 성장을 위해 기도하였다.

1)믿음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성장한 것이 아니다. 처음 주를 받아들었을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새로운 관계, 새로운 추구, 새로운 관심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제 자신이 정말 믿음으로 굳센 사람처럼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 믿음으로 인해 환난이 오면 돌밭에 떨어진 씨앗처럼 곧 말라버리게 될 수 있다.

2)아브라함이 믿음의 아버지라 불리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통과하여야 했다.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알지도 못한 미지의 땅으로 가는 것은 정말 엄청난 믿음이 동반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가나안 땅에서 기근을 만나 애굽으로 가게 되었고 이로 아내 사라까지 빼앗기게 되었다. 이런 어려움 속에 믿음이 자라게 되었을 것이다.

3)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보고 싶어하는 것은 그들의 믿음의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하는 부모와 같은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도록 목사와 교사를 주셨다. 참된 양식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우리 영혼을 먹일 때 자라게 된다.

2.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도록 기도하였다.

1)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이미 사랑의 수고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바울은 더욱 많아 넘치게 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율법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명하고 있는데 이제 주님은 주의 사랑 안에 거하기 위해 주의 계명을 지키라 하셨다. 그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 였다.

2)바울은 그리스도 사랑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3:17-18)

3)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계명을 이룸으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된다. 이제 계명이 우리에게 저주가 아니라 사랑의 말씀으로 우리 사이를 더욱 아름답게 하게 된다. 사랑의 열매는 성령 안에서 거하는 믿음의 사람에게 자연스런 것이다.

3. 하나님 앞에 거룩함에 흠이 없도록 기도하였다.

1)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삶은 곧 하나님 앞에 거룩함에 이르는 삶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은 근본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함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나가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다.

2)하나님 앞에 드리는 희생제물은 흠이 없는 양이어야 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제물인 어린양이 되어 주셨다. 그리스도께서 이로서 우리의 지혜와 의와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다.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살아 숨쉬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이다.

3)죄의 개념이 사라져가는 이 세대에서 하나님 앞에 거룩함에 대한 추구는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고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에하도록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우리에게 주셨다. 세상과 구별되게 하는 것이 바로 이런 믿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5 181202 산 위에서와 산 아래서(눅9:37-43) 이상문목사 2018.12.09 15256
514 221030 모세 부모의 믿음(히11:23) 이상문목사 2022.11.04 10387
513 140615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자(요일5:1-8) file 이상문목사 2014.06.15 7430
512 140420 부활의 첫 열매 file 이상문목사 2014.04.20 7316
511 140427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4.27 6547
510 140112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1.12 6519
509 140202 해석은 하나님께 있나이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2.02 6469
508 140330 벤 바 되어도 남은 그루터기 file 이상문목사 2014.03.30 6460
507 14060125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요14:16-24) file 이상문목사 2014.06.01 6445
506 140406 빛의 자녀같이 행하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4.06 6399
505 140504 자라가는 공동체 file 이상문목사 2014.05.04 6397
504 140126 종과 죄수로서 형통한 삶 file 이상문목사 2014.01.28 6365
503 140209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2.09 6352
502 131201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file 이상문목사 2013.12.01 6266
501 131225 성탄설교 그리스도인의 최고가치 file 이상문목사 2013.12.25 6259
500 140223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2.23 6256
499 140302 유다의 탄원 file 이상문목사 2014.03.02 6244
498 131110 믿음의 거룩성을 지키라 file 이상문목사 2013.11.10 6201
497 140608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라(행2:1-13) file 이상문목사 2014.06.08 6182
496 141026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시편24:1-10) file 이상문목사 2014.10.27 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