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02 죽지 않을 병(요11:1-4 )

2016.10.02 20:13

이상문목사 조회 수:2625


161002 죽지 않을 병

본문: 요11:1-4

“1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전갈을 듣고 예수님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소식을 들었을 때 이미 나사로는 죽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이틀을 더 머문 후에 나사로의 무덤에 가셔서 그를 살리셨다. 이 표적을 통해서 예수님은 “내가 부활이요 생명이다”라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러내셨다.

1. 예수님의 손에 우리 장래가 달려 있다.

1)하나님은 우리 장래의 일을 말씀하심으로 하나님되심을 드러내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우상을 향해 장래의 일을 말해보라 그들을 헛것이라 하였다(사41:21-24)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처음이요 마지막이라 하셨다. 장래의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2)예수님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나사로의 앞 일을 주님은 아시고 말씀하셨다. 주님이 나사로을 일으키실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 계시록은 영광의 주님께서 교회를 지키시고 장래의 일을 말씀하심으로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경고를, 믿는 자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주시고자 하셨다. 인류 역사를 드러낼 능력을 가진 분은 오직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신 우리 주님뿐이셨다.

3)하나님 손에 우리 장래가 달려 있는 것이 오히려 얼마나 큰 복인가?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무지와 무능한 우리에게 우리 장래가 맡겨져 있다면 필시 망하게 될 것은 당연할 것이기 때문이다.

2. 죽지 않을 병이다.

1)예수님은 이미 죽어 냄새가 나는 무덤 앞에 서섰다. 주님이 “내가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큰 소리로 부르셨다. “나사로야 나오라” 그 말씀에 나사로가 베에 동인채, 얼굴이 수의 에 감긴 채 무덤에서 나왔다.

2)나사로를 죽었고 장례를 치뤘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이 일로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 그러나 나사로가 다시 살아남으로 이들에게 가진 기쁨을 더욱 넘치게 되었다. 진정 주님이 하나님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심을 확고하게 믿게 되었다.

3)죽음은 절망을 가져다준다. 인간은 죽음 앞에 무능함을 보일 뿐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생명으로 부활하셨다. 이제 죄와 사망이 왕노릇하는 때가 지났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생명이 왕노릇하게 되었다. 죽음의 절망에서 생명의 환희로 바꾸어주셨다.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다.

1)나사로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남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신 속성이 드러났다. 이로서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이 분명하게 되었고 이로서 영광이 되셨다.

2)우리에게 다가오는 절망이 하나님 앞에서는 오히려 더 큰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가 된다. 이제 끝이다라고 한 그 곳에서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바울에게 유라굴라 광풍은 살 여망이 없게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로마로 가게 하셨다. 요셉에게 불어닥친 광풍은 그를 종으로 팔리고 죄수가 되게 하였지만 그것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길이 되었다.

3)나사로 사건으로 인해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로 치닫게 되었지만 그것이 또한 인류를 죄와 사망과 사탄에서 해방시키고 하나님에게로 나아가게 하는 길이 되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최고의 사건이 되었다. 오늘 우리 삶에서도 오직 하나님께 맡기며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삶을 주께 드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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