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17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1)

본문: 19:16-22

 

"16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한 선생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영생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 18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19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나이까 21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데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22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신으로부터 무엇을 얻기를 바라면서 신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려고 애쓴다. 부지런히 율법을 지켰던 그가 예수님께 와서 질문한 것은 아직도 더 행해야 할 것이 있나요: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나요?” 이런 질문에 예수님의 대답은 전혀 달랐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그런 다음에 너는 나를 따르라

1. 이 청년은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였다.

1)계명을 지키라 하셨다. 이 청년은 어렸을 때부터 지켰다고 대답하였고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보였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그런 다음에 나를 좇으라하였다.

2)그러나 이 말씀을 듣고 청년은 슬픈 기색을 띠면서 근심하며 돌아갔다. 이 청년은 분명 예수님으로부터 분명 가르침을 받기 위해 찾아왔다. 그는 분명 영생을 추구하는데 있어 누구보다 더 열심있는 자였을 것이다. 자기 입으로 율법을 어렸을 때부터 다 지켰다고 말할 정도이다. 그러나 그 마음에 하나님이 그를 합당히 받아 주셨다는 확신이 없었다.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

3)진정 이 청년이 사랑했던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재물이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 그의 마음에 동요가 일어났다. 그의 깊은 마음 속에 있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정말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있었는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가 진정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고 재물이었다.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였다면, 영생을 얻기를 추구했다면 예수님을 떠나는 것이 아니고 재물을 처리하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겠는가?

2.이 청년은 율법의 역할을 바르게 알지 못하였다.

1)“어렸을 때부터 율법을 다 지켰나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율법 준수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열심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율법을 지킴으로 그 청년은 무엇을 마음에 담고 있었는가? 하나님 앞에 영생을 얻을 만한 자기 의를 추구하였다. 그러니 예수님께 찾아온 것도 또 무엇을 더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한 것이다.

2)율법의 진정한 역할은 우리에게 의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을 올바르게 지킬 수 없는 영적 무능함을 깨닫게 하며 자신을 구원해 주실 그리스도에게 오게 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사도 바울도 고백하기를 율법을 지키려할수록 자신은 더욱더 죄 아래로 떨어진다고 하였다. 율법은 자기 영적 얼굴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3)그래서 주님은 네가 진정 완전하여지고자할 진대하셨다. 그럴려면 네가 의지하는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하셨다. 진정 그 마음이 재물에 대한 모든 미련을 포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말씀하셨다. 재물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스스로 버릴 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3.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이 우리의 근본 문제다.

1)율법은 명하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네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인해 자기 마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드러난 마음이었지만 그가 스스로 재물을 버리고 주님을 따를만한 것이 그 청년 속에 없었다. 그래서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떠날 수밖에 없었다.

2)온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스스로 가질 수 없다.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마음은 주님으로부터 새롭게 받지 아니하면 가질 수 없다. 죄로 더럽혀진 옛 마음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지고 성령으로 중생케 된 새 마음을 받아야 진정 하나님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따를 수 있다. 그러니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3)이 땅에서는 재물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재물을 얻을 능을 주신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 기도하라고도 하셨다. 그러나 재물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마음 아래에 있어야 한다. 재물이 하나님 자리에 차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재물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재물을 다스려야 한다(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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