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08 주의 탄생의 의미

본문: 1:26-33

 

 

“26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30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31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33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인류 역사에 최정점의 시간은 예수님의 탄생에서 부활 승천사건일 것이다. 성경의 역사는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선명하게 증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약이 예언하여 왔고 신약에서 성취되었고 또 성취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런데 주님의 이 탄생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1.주의 탄생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로 이루어진 사건이었다.

1)누가는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탄생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증거하고 있다. 임신하지 못하던 엘리사벳이 임신하게 되었고 처녀 마리아가 은혜를 받아 성령에 의해 임신하게 되었다. 믿지 못하던 사가랴의 입이 봉해지고 그 아들이 태어나던 날 입이 열러 하나님을 찬양했다.

2)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찾아와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하였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런 일이 자기에게 일어난 것이다.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자신도 이것을 잘 알았기에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다라고 노래하였다.

3)주님의 오심은 하나님이 은혜로 언약하신 것이 이루어지도록 이들에게 은혜를 배푸심으로 되어졌다. 이렇게 인류 구원은 인간의 생각과 계획과 능력에 의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하여 능력으로 이루어졌다.

2.주의 나심은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의 성취였다.

1)최초의 복음인 여자의 후손을 주겠다고 하신 약속이 이제 마리아를 통해 이루어지고록 하셨다. 마리아는 그에게 임한 것이 그동안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그 언약이 이루어졌음을 노래하였다(1:72-73)

2)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 곧 만민의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하신 것을 기억하시고 이루신 것이다. 나중에 주신 율법이 이 언약을 파기하지 못하였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이 언약은 오히려 선지자를 통해 더욱 분명하게 되었고 마침내 예수님에 의해 성취되게 하셨다.

3)이 성취는 곧 마지막 재림도 소망하게 만든다.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로 땅에 떨어져 사라지지 않고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첫 번 성탄절이 있다면 마지막 오실 그 날도 있을 것을 분명하게 믿어야 한다.

3.주의 나심은 곧 하나님의 언약의 승리이다.

1)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오셨다. 얼마나 많은 사탄의 세력이 그리스도가 오시지 못하게 막았는가? 뱀의 후손들이 대적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그 씨가 남아있게 하셨고 마침내 태어나게 하셨다.

2)인간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그 언약은 이루어진다. 아무리 죄가 가득하고 사망이 왕노릇하는 마음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새로워져서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거절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3)하나님의 은혜의 성취에는 인간의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불가능한 것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은혜가 은혜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이 없어지기까지 기다리시기도 한다. 그러니 지금 우리는 마리아처럼 주의 종이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주의 뜻에 자신을 맡겨야 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7 240303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3-18) 이상문목사 2024.03.08 3
496 240324 이 사람이로다(요19:1-6) 이상문목사 2024.03.30 3
495 240331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느니라(눅24:1-9) 이상문목사 2024.04.05 3
494 230101 두 부류의 사람(시1:1-6) 이상문목사 2023.01.06 4
493 230409 빈무덤(마28:1-6) 이상문목사 2023.04.14 4
492 230423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사(행2:22-24) 이상문목사 2023.04.28 4
491 230730 징조로 주신 임마누엘(사7:10-17) 이상문목사 2023.08.04 4
490 230820 메시야 구원(사35:1-6) 이상문목사 2023.08.26 4
489 230827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위로(사40:1-5) 이상문목사 2023.09.01 4
488 230924 학자의 혀와 열린 귀(사50:4-9) 이상문목사 2023.09.29 4
487 231022 침묵하는 종(사53:7-9) 이상문목사 2023.10.27 4
486 231112 여호와께로 돌아오라(사55:6-11) 이상문목사 2023.11.17 4
485 240107 믿음 사랑 소망(살전1:1-3) 이상문목사 2024.01.12 4
484 240128 유모같이 아버지같이(살전2:6-12) 이상문목사 2024.02.02 4
483 240317 마지막 때 그리스도인의 삶(살전5:12-15) 이상문목사 2024.03.23 4
482 221225 구주 탄생의 의미(마1:18-23) 이상문목사 2022.12.31 5
481 221127 여리고성 정복의 믿음(히11:30-31) 이상문목사 2022.12.02 5
480 221211 믿음을 온전케 하심(히11:35-40) 이상문목사 2022.12.17 5
479 230122 여호와여 일어나소서(시3:1-8) 이상문목사 2023.01.27 5
478 230430 주를 향한 열심(시69:1-9) 이상문목사 2023.05.0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