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3 언약 위에 굳게 서라

본문: 7:1-7

 

1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2혹이 다윗 집에 고하여 가로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살림이 바람에 흔들림같이 흔들렸더라 3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4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라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나는 두 부지갱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말며 낙심치 말라 5아람과 에브라임 왕과 르말라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6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곤하게 하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파하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을 삼자 하였으나 7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 도모가 서지 못하며 이루지 못하리라

 

아하스 왕은 앗수르의 침공을 막기 위해 북이스라엘과 아람으로부터 연합을 요청받았다. 그러나 이들의 요청을 거부하고 앗수르에 의지하고자 함으로 두 나라의 침공을 역으로 받았고 또 다시 침공할 것이라는 소식을 받았을 때 두려워 떨었다. 그 때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하였다.

1. 아하스 왕에게서 진정한 위기는 무엇이었는가?

1)요늘날 국제정세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것같이 아하스 당시에도 엄청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런 아하스에게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두 나라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과 함께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를 의지하면 오히려 유다에게 엄청난 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2)아하스는 왕하16:2-3에서 보면 하나님을 불신앙하였고 오히려 자식을 붙 가운데 지나게 하는 자였다 하나님보다 현실적으로 강성한 앗수르의 힘을 의지하였다. 자신의 지혜와 세상의 힘을 더욱 믿었다.

3)진정 위기는 무엇이었나? 이런 나라의 위기는 국제정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하나님의 언약 곧 다윗의 언약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 그 원인이었다. 이사야는 아하스에게 다윗의 집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의지할 것을 권고하였다. 제자들은 풍랑이는 바다의 힘보다 주무시는 주님을 더욱 믿고 의지해야 했다.

2. 아하스 왕이 가져야 했던 믿음은 오직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셨던 언약이었다.

1)삼하7:13-16에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다윗의 집을 영원히 보존할 것이라 약속하셨다. 아하스는 다윗의 후손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의 대표자이며 하나님의 대리자였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려야 하는 언약의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반드시 언약을 지킬 것을 믿어야 했다.

2)아람과 북이스라엘의 도모하는 것 즉 유다 왕을 멸하고 다른 자를 왕으로 세우고자 하는 도모가 절대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다윗의 언약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가 하신 언약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아니하신다. 이 언약은 하나님의 열심에 의해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다.

3)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그 현실을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과 그 언약을 믿어야 했다. 세상의 힘이 강하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변복하게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이들은 결국 얼마있지 않아 망하고 말았다. 세상의 힘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무너뜨릴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은 그런 힘까지도 사용하여 자신의 뜻이 성취되게 하신다.

3. 아하스가 자신의 언약적 지위를 불신앙으로 버림으로 인해 온 결과는 어떠했는가?

1)이사야 선지자는 앞으로 육십 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망하게 되고 다시 나라를 이루어지 못할 것이라하였다. “너희가 굳게 믿지 못하면 너희도 굳게 서지 못하리라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침공시 오직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앗수르의 군대를 하루 아침에 십팔 오천명을 죽게 하셨다.

2)오늘 우리에게 진정한 위기는 무엇인가? 교회가 교회로서 자기 정체성을 지키고 자기 사명을 바르게 가질 때 죄악된 세상에 빛이 되어 줄 수가 있다. 교회가 참된 복음에서 벗어나게 되면 다른 어떤 것에도 소망이 없다. 교회가 복음이 아닌 도덕회복의 율법에 촛점을 두면 교회는 이미 세속주의에 사로잡혀 헤매고 있는 것이다.

3)진정 위기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지 못하고 세상의 방법과 지혜를 따르고자 하는 영적 위기이다. 이것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가? 세상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우리 안의 죄악이며 그 죄악을 해결한 것이 십자가의 보혈임을 믿는가? 아하스에게 준 유일한 징조도 바로 임마누엘의 징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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