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1 종의 비하와 존귀

본문: 52:13-15

 

13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14이왕에는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15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랠 것이며 열 왕은 그를 인하여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종의 네 번째 노래의 서론에 해당되는 말씀이다. 여기 계시된 종에 대한 말씀은 사도 바울에 의해 그리스도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어떤 의미를 가졌던 가에 대한 기초가 되었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세우시는 종, 연약한 것을 오히려 보호하시면서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시는 종,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께서 지극히 높이 존귀하게 하신다.(13)

1)여호와의 종의 사역의 결말을 먼저 말씀하고 있다. “내 종이 형통하리니의 말씀은 내 종이 지혜롭게 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로 번역될 수 있다. 비록 종이 헛되고 공연히 힘을 다한 것같이 보일 것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성공적인 사역이 될 것이었다. 십자가에서 주님은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다.

2)“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종이 높은 존귀를 얻게 될 것을 삼중적 언어로 표현하였다. 궁극적인 승리로 왕적 성격을 표현하였다. 사도 바울은 빌2:9-11에서 모든 무릎에 예수의 이름에 굻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라 하였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과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이다.

3)이사야 선지자는 종의 승리로 그 몫을 받게 되고 탈취한 것을 나뉘게 된다(53:12)에 계시하였다. 종의 승리로 그의 전리품인 그의 포로를 이끌고 아버지 집에 개선하게 된다.

2. 이런 영광을 받으시기 전에 종은 상한 얼굴로 놀람의 대상이 된다.

1)종의 이전의 모습과 이후의 모습은 너무나 달라서 그를 보는 자로 놀라게 된다. 그 전에는 그의 얼굴이 타인보다 더 상하였다. 그는 처참하게 망가졌고 부셔졌다. 다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한 얼굴이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렸고 이 후에 심문받고 채찍에 맞았다. 이렇게 낮아진 종이 가장 존귀한 자가 되었으니 놀라는 것이다.

2)그의 피 뿌림으로 이제 열방에 구원이 선포되게 되었다. 열왕이 그를 보고 놀라고 입이 봉해진다. 백성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신 종으로 인해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에 참예하게 되니 놀라게 된다.

3)그 상한 얼굴이 영광의 빛난 얼굴이 된다. 가장 낮은 십자가에까지 내려갔지만 하나님은 그를 만왕의 왕, 만유의 주로 높이신다. 그러나 그를 거역한 이들을 향해서는 진노의 얼굴, 심판의 주로서 맞이하게 될 것이다.

3.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 곧 복음의 비밀이 그러나게 된다.

1)여호와의 종으로 인해 드러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사람들에게는 전혀 들을 수 없었고 깨달을 수 없는 것이었다. 오직 이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이 밝혀지게 되었다. 열왕이 그리스도로 인해 이제까지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보게 되고 이제까지 듣지 못한 것을 깨닫데 될 것이었다.

2)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이라 하였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그리스도를 통해 믿는 자들에게 드러나게 되었다.

3)그리스도 안에 우리 구원의 비밀이 감추어져 있다. 열방이 놀라고 열왕이 입이 봉해지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전파되는 복음의 비밀을 깨닫게 될 때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이미 이사야를 통해 그를 통해 이루실 구원을 미리 말씀하셨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5 140105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file 이상문목사 2014.01.05 6074
494 140309 믿음의 기초 file 이상문목사 2014.03.09 6052
493 131020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file 이상문목사 2013.10.20 6020
492 131027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부르리라 file 이상문목사 2013.10.27 6018
491 130818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file 새사람 2013.08.18 5985
490 140525 죽었거든, 살리심을 받았으면(골2:20~3:4) file 이상문목사 2014.05.25 5941
489 130901 르호봇의 복 file 이상문목사 2013.09.01 5896
488 140216 피값을 내게 되었도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2.16 5869
487 131103 새로운 삶의 시작 file 이상문목사 2013.11.03 5843
486 140316 죄가 왕노릇? 은혜가 왕노릇? file 이상문목사 2014.03.16 5791
485 141102 예수님의 증인 ( 행1:6-11) file 이상문목사 2014.11.03 5754
484 140323 성령으로 난 자는 영이니 file 이상문목사 2014.03.23 5752
483 131006 헛된 영광을 위해 투기하지 말라 file 이상문목사 2013.10.06 5713
482 140511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file 이상문목사 2014.05.11 5712
481 141207 하나님께 부요한 자(눅12:16-21) file 이상문목사 2014.12.08 5700
480 131117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file 이상문목사 2013.11.17 5699
479 130908 에서의 옷을 입은 야곱 file 이상문목사 2013.09.08 5695
478 130929 고통 중에서도 이루어가는 언약 file 이상문목사 2013.09.29 5615
477 140413 누가 왕이냐? file 이상문목사 2014.04.13 5614
476 140119 그는 나보다 옳도다 file 이상문목사 2014.01.19 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