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3 시온의 의가 빛같이

본문: 62:1-7

 

1나는 시온의 공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2열방이 네 공의를, 열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3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6예루살렘이여 내가 너희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주를 믿는 우리의 현실이 엄청난 괴리를 보고 힘들어한다. 지난 날 초대교회 당시 세상은 강한 힘으로 교회를 핍박했지만 교회는 오히려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하나님은 변함없으신 분이신데 오늘 교회는 지난 날 초대교회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가? 이런 문제의식이 우리 마음에 있는가?

1. 선지자는 현실 문제의 심각성과 장래 주실 구원과 엄청난 괴리를 인식하고 있다.

1)“나는 시온의 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쉬지 않겠다고 하였다. 선지자는 시온의 현실과 하나님이 시온을 향한 계획과의 엄청난 차이를 느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가진 것은 사랑받는 여인과 같고 열매가 풍성한 옥토와 같은데 현실은 이혼당한 여인과 황무지와 같았다.

2)현대 교회의 상황이 그러하다. 교회가 세속화되어 상업주의와 성공주의가 대세가 되었고 이로 인해 하나님을 버리고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성경을 재해석하고 있다. 참된 복음에서 벗어나 도덕적 교훈이 주가 되어 버렸다. 3)시온의 의, 예루살렘의 구원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피로 교회를 사셨다. 그리고 교회의 정체성은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럴 깨닫게 될 때 선지자같이 하나님 앞에 부담감을 가지고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게 될 것이다.

2. 시온의 의와 예루살렘의 구원이 빛과 같이 비취는 것이 하나님의 비전이다.

1)“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선지자는 시온을 향한 구원과 영광을 바라보고 있다. 온 세상이 시온에서 공의와 영광을 보게 될 것이었다. 하나님이 시온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의 손에 면류관같이 여기신다고 하셨다.

2)비록 지금은 버림받는 여인같지만 다시 결혼한 여자 곧 뿔라라 부를 것이고 아무 것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와 같지만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되는 헵시바로 부를 것이라 하였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도성 시온을 새롭게 하실 것이고 세상에 그 영광스런 존재로 여김을 받게 하실 것이었다.

3)이는 장차 교회에 주어질 영광을 상징해 주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산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스도와 생명의 연합을 이루고 있다. 하나님의 의를 빛을 세상에 비추고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교회다. 현실의 교회가 참된 교회의 모습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를 심각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3.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말고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말라

1)파수꾼을 세워 잠잠하지 않게 하라. 파수꾼은 성 위에서 순찰하면서 적의 침공이나 구원병의 오는 것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세워진 자이다. 파수꾼은 그래서 주님이 오시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꺠어 있어야 한다. 세상에 주님 오실 것을 준비하도록 파수꾼은 잠잠하지 말고 외쳐야 한다.

2)여호와로 기억하게 하는 자들아 쉬지 말라. 언약을 기억하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바뀌지 않다. 잠잠하지 말고 외침으로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 말씀을 기억나게 하라고 한다. 그 언약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면서 끈질기게 외쳐야 한다.

3)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이것이 교회를 다시 생명력있게 하기까지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하는 근본이유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미 주어졌다.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 정체성을 올바르게 가져서 세상이 교회로 인해 하나님께 찬송을 하기까지 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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