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16 피값을 내게 되었도다

2014.02.16 17:59

이상문목사 조회 수: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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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6 피값을 내게 되었도다

본문 : 창42:18-25

“삼일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 너희가 독실한 자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들의 주림을 구하고 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리하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니라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너희더러 그 아이에게 득죄하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피값을 내게 되었도다 하니 피차간에 통변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그 말을 알아들을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을 떠나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취하여 그들의 목전에서 결박하고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인의 돈은 그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설교요약

기근으로 야곱의 아들은 애굽에 양식을 구하러 와서 요셉에게 엎드렀다. 요셉은 정탐이라 하여 가두었다가 시므온만 남겨두고 고향으로 보내면서 다시 올 때는 반드시 막내 동생을 데리고 와야 한다고 하였다. 요셉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이 드디어 현실로 이루어지는 장면이다.

1. 요셉 앞에 엎드린 형들을 보라

1)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로 하면서 요셉을 팔아버린 형들이 요셉 앞에 엎드렀다.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과 목적은 인간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삼는 것이었다. 사탄은 아담을 죄 아래로 빠뜨렸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무산되는 것은 아니다. 비록 요셉이 형들로 인해 종과 죄수가 되지만 하나님의 허용하심 안에서 였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그런 것을 통해서 오히려 그 뜻을 성취하셨다.

2)요셉은 엎드린 형들을 보면서 꿈을 기억하였다. 모진 세월을 이기게 한 힘은 꿈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가지신 꿈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언약으로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어가고 있다. 요셉의 꿈이 성취됨으로 하나님의 더 크신 꿈이 이루어져가는 과정이 되었다.

3)우리가 가진 꿈은 욕망이나 소원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며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를 세상에서 힘들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그것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이다.

2.비정한 형들은 죄된 우리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1)그 땅의 치리자 요셉은 야곱 아들들을 정탐이라 몰아붙였다. 억울함, 연약함 속에 비참함, 당해야 하는 괴로움이 엄습하였을 것이다. 감옥에 3일 동안 갇혀 있는 동안에는 고향에서 자신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식구들이 걱정되었을 것이다.

2)한 사람만 옥에 있고 다른 사람은 양식을 가지고 식구를 구하라고 했을 때는 안도와 괴로움이 겹치게 되었을 것이다. 야곱의 아들들은 지난 날 동생의 애걸과 괴로움을 회상하였고 그 피값을 내게 되었다고 하였다.

3)형들의 비정함은 곧 죄된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가인이 아벨에게 행한 일에서 시작하여 인류 역사 속에서 행해진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핍박을 보게 된다. 뱀의 후손과 여인의 후손과 벌이는 영적 전쟁에서 사탄의 악을 보게 된다. 예수님을 십자가로 몰아간 인간의 악함은 곧 우리 자신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3.피값을 내게 되었도다

1)야곱의 아들들은 은 20냥을 받고 요셉을 팔았다. 그런데 이제 시므온이 다른 형제들을 위해 감옥에 갇히게 되어 그 값을 치르게 되었다고 르우벤은 절규한다. 고향에 돌아온 아들들 자루에서 쏟아져 나온 돈을 보고 야곱은 소리친다 “너희들이 나로 나의 자식을 잃게 하는도다”

2)피값은 생명값이다. 죽음은 죽음으로 갚아야 한다. 죄는 그냥 용서되는 것이 아니라 죄값을 치러야 한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희생제물의 피를 제단에 바쳐야 했다. 그러나 이것도 죄를 기억나게 함일 뿐이며 영원한 속죄를 위해 메시야를 기다려야 했다.

3)주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선언하셨다. 이는 다 지불하였다는 상업 용어이다. 십자가의 피로 죄값을 치루셨고 사탄의 모든 억압에서 해방시키셨고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다. 주님은 피로서 죄의 종된 우리를 자신의 종으로 사셨다. 그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집에 있을 수 있는 은혜의 역사이다. 이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자 주의 생명을 가진 자로서 주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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