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20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2013.10.20 18:16

이상문목사 조회 수: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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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0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본문말씀 : 창31:17-24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약대들에게 태우고 그 얻은 바 모든 짐승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얻은 짐승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 아비 이삭에게로 가려할새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고하지 않고 가만히 떠났더라 그가 그 모든 소유물을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삼일 만에 야곱의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라반이 그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미쳤더니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창31:17-24)



설교요약


야곱의 귀향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지켜졌는지를 알게 되고 그런 야곱은 무엇을 깨달았고 변화되었는가를 깨닫게 된다. 라반에게 알리지 않고 가만히 도주한 야곱을 추격하여 다시 만난 자리에서 나눈 라반과 야곱과의 대화 속에서 인간의 죄악된 본성과 하나님의 약속의 지켜짐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1. 20년의 세월 속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셨다.

1)벧엘 들판에서 사닥다리 꿈에서 하나님이 어디로 가든지 야곱을 지킬 것이며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며 야곱에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어지기까지 떠나지 아니하겠다고 하신 약속(창28:15)의 말씀을 지키셨다. 라반은 야곱의 삯을 10번이나 바꾸었고 야곱은 울분을 참고 지내야만 하였다.

2)그러나 그 기간은 네 아내들로 인해 11아들을 얻게 되었다. 얼룩진 것, 점있는 양으로 야곱의 몫을 삼았지만 라반은 그것들을 야곱과 사흘길을 멀리 떼어 놓았고 오직 흰 양만 먹이게 했지만 하나님은 태어나는 것마다 얼룩진 것이나 점있는 것이 되게 하심으로 야곱으로 거부가 되게 하셨다.

3)라반이 속이면 속일수록 하나님의 능력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어, 하나님이 야곱에게 은혜를 베푸셨음을 깨닫게 하였다. 바로의 완악함이 10재앙을 만났지만 이스라엘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는 시간이 되었다(롬9:17)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아니한다. 현실이 암담하다해도 하나님의 손이 멈추어진 것이 아니다. 언약의 말씀은 영원하여 반드시 성취하신다.

2. 하나님은 라반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시면서 야곱을 보호하셨다.

1)라반은 야곱을 해할 마음으로 불같이 쫓았다. 작별인사도 없었고 드라빔마저 훔쳐서 양털 깎으러 간 사이에 도주하였으니 분노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라반에게 선악간이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말씀하셨다.

2)왜 라반을 하나님이 막으셨는가? 야곱의 선함 때문이었겠는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로 하나님께만 오직 징치하시고자 하시기 때문이었다. 욥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사탄에게 몸을 건드리지 말라, 생명을 해하지 말라고 제한하셨다. 하나님은 라반을 제한하시면서 선택하신 자를 보호하시고 지키셨다.

3)하나님의 백성을 누가 건드릴 수 없다. 사랑 안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에서 보호하시고 훈련하시고 승리자로 만드신다.

3. 20년의 세월 속에 야곱의 속사람은 변화되었는가?

1)속이는 야곱의 속성은 변하지 않았다. 비록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였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고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야곱은 야곱이었다.

2)도망자 야곱은 또 다시 라반 몰래 도망갔다. 고난의 세월이 야곱을 변화되게 하지 못하였다. 비록 신비로운 체험을 가졌다해도 그 죄된 본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고 해도 죄된 본성에서 이길 힘이 우리 안에 없다. 인간의 한계이다.

3)그래서 하나님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얍복강가의 하나님의 대면으로 야곱의 본성은 바뀌어져 이스라엘이 되었고 진정한 새 생명의 삶의 출발이 될 수 있었다. 20년의 세우러은 율법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자신이 어떤 자임을 라반을 통하여 보게 하는 세월이 되었고 진정 하나님을 붙들 수밖에 없는 자임을 깨닫게 하였다. 이것이 진정 승리자가 되는 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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