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2 새 제사장의 우월성(1)

본문: 7:11-19

 

11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이 백성이 그 아래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좇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뇨 12제사 직분이 변역할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13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은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14우리 주께서 유다 지파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15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16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17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18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 19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아브라함보다 위대한 멜기세덱, 율법에 따라 세워진 제사장보다 위대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계심을 저자는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이 율법에 의한 성전을 모독한다는 죄목으로 유대인들이 죽였다. 또한 초대 교회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저자는 제사제도가 바뀌었음을 설파하고 있다.

1. 레위 지파의 제사 직분으로는 온전함을 얻지 못하였다.

1)율법에 의해 세워진 제사장들도 백성들과 동일하게 온전한 자들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들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속죄제를 드려야 했다. 그러니 그 제사마저도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에 의한 것이었다.

2)제사를 통해 백성들의 죄가 사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매년 제사를 드림으로 죄를 생각나게 하는 것이었고 이로서 그 죄를 사해 주실 장차 오실 메시야를 기다렸다. 사도 바울도 율법의 행위로는 그의 앞에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3:19)하였다.

3)율법을 통해 오히려 죄가 죄되게 하였다. 그래서 심판과 저주아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율법은 이들을 죄에서 벗어나게 하거나 죄를 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래서 율법은 죄인을 구원하는데 연약하고 무익할 뿐이었다.

2.아론 반차를 따른 제사장에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으로 대치되었다.

1)아론의 후손으로 이어지는 제사장은 육신에 속한 계명의 법에 따른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백성을 온전케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멸의 생명의 능력에 따라 새로운 제사장으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세워졌다. 이것은 새로운 믿음의 법 아래서 이루어졌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다”(8:2)

2)레위 지파에서 다윗 지파로 넘어가게 되었다. 율법에는 제사장에 대해 레위 지파이외에 다른 지파에 대해 말한 것이 없다. 예수님은 다윗 지파로부터 나셨다. 그래서 율법에 의한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세워진 것이다. 율법이 바뀌었고 제사직분도 바뀌었다.

3)율법은 이제 복음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율법을 바르게 보는 관점은 복음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율법에서 규정된 제사법은 장차 진정한 제사를 드리실 그리스도의 예표적인 것이었다. 율법이 바라보는 것도 그리스도이며 율법을 완성하시는 분도 그리스도였다.

3.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은 더 좋은 소망을 우리에게 주어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되었다.

1)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제사장이 세워진 것은 더 좋은 소망을 가져다주었다. 율법은 인간의 연약함으로 할 수 없는 그것을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오신 그리스도는 하셨기 때문이다. 율법과 그리스도의 관계는 약속과 성취, 그림자와 실체, 약한 것과 강한 것, 일시적인 것과 영구한 것, 불완전한 것과 완전한 것의 차이다.

2)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루고자 하신 것은 우리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가까이 하려 함이다. 율법으로는 우리 안에 있는 죄를 해결할 수 없기에 오직 복음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 문제가 해결되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산 길이 되어 주셨다.

3)우리는 바로 그리스도를 모시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지난 날 선조들도 율법에 의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갔고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기뻐하였다. 우리에게 계신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분은 이렇게 율법에 따른 제사장보다 훨씬 우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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