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05 갈릴리로 가라(마28:1-10)

2015.04.06 20:52

이상문목사 조회 수: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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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5 갈릴리로 가라

본문 : 마28:1-10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와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에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설교요약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로서 기독교 진리의 기초이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마저 주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믿지 아니했다. 실제로 부활하신 주님이 그들 앞에 나타나셨음에도 유령인가 하였다. 주님은 이미 죽으시기 전에 갈릴리에서 만날 것이라 하셨다. 그리고 부활하신 이후에도 갈릴리로 가라고 하셨다. 왜 갈릴리로 가라 하셨는가?

1. 갈릴리로 가라는 것은 부활의 참된 믿음을 우리에게 심어주시기 위함이다.

1)빈무덤을 보았어도 믿을 수가 없었다.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의 시신을 없어 누군가 시신을 훔쳐 갔다고 생각하고 울었다. 천사들이 여인들에게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전해 주었다. 그 말을 들었던 제자들 중에 둘이 무덤으로 달려갔지만 시신을 보지 못하였다.

2)이런 소식을 듣고도 엠마오로 두 제자들은 내려가면서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전혀 그런 이야기가 사실처럼 들리지 않았기에 마음에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3)이런 제자들을 갈릴리로 가라고 하시고 거기서 보리라 하신 것은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확실히 인식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갈릴리는 그들에게는 주님과 수많은 추억을 가진 장소였다.

4)부활이 사실로 믿어지면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도 사실로 다가온다. 그 분의 행하신 수많은 기적이 그대로 우리 마음에 다가온다.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구원의 역사도 사실로 여겨진다. 이것은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꾸게 되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

2. 갈릴리로 가라는 것은 우리에게 회복과 사명의 출발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었다.

1)예루살렘은 제자들에게는 수치와 슬픔과 실패의 장소가 되어버렸다. 주님을 배반하고 도망가고 저주한 끔찍한 곳이다. 이곳에서 주님에 기억으로 무덤을 찾고 있다면 실패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2)주님은 갈릴리 해변에서 빈 배로 온 제자들을 만나셨다. 숯불을 피워놓고 생선과 떡을 준비하셨다. 아무도 누구냐고 묻는 자가 없었다. 지난날의 그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3)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실패의 자리에서 떠나 이제 회복의 자리로 오게 하셨다. 그리고 주님으로부터 새로운 사명을 받게 되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로 죄로 인한 실패에서 다시 생명의 삶으로 회복시켜 주셨다. 이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기쁨과 생명의 삶을 살면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3. 갈릴리로 가라 하심은 주님은 우리와 새로운 관계를 이루기 위함이었다.

1)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을 내 형제라 부르셨다. 막달라 마리아에게도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라 부르셨다. 부활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짐을 보여준다. 주님이 우리 죄로 죽으셨기에, 부활은 우리를 하나님이 받으셨다는 증거다.

2)부활으로 곧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의 하나되는 연합을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은 성령을 보내시고 우리 안에 거하셨다. 이제 주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게 되었다.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3)부활의 사실이 우리 마음에 그대로 받아들여지면 부활의 구원의 역사가 실재로 우리 안에 이루어진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 우리 안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지배하지 않겠는가? 제자들이 완전히 바뀌게 된 것같이 우리들도 새 삶으로 이 땅에 주를 위해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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