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3 임종시의 믿음

본문: 11:20-22

 

20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오는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21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22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

 

믿음의 선조들은 약속을 바라보며 현실의 고난을 이겨내었으며 다시 떠나온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약속의 땅에 거하였다. 이삭과 야곱과 요셉의 믿음의 최절정은 그들의 임종시에 나타났다. 죽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후손에게 물러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해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다.

1)아브라함이 약속을 받아 가나안 땅에 왔지만 아들 소식은 없었다. 아브라함이 구십 구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아들이 있을 것이라 하셨지만 사라는 쓴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사라가 자식을 낳음으로 기쁨의 웃음이 되었다. 이삭에게 가장 큰 사건은 모리아 산에서 자신이 번제로 바쳐지는 일이었을 것이다.

2)이삭이 죽을 날이 가까웠다고 느끼고 아들 에서에게 축복하기 위해 가만히 불러 사냥하여 별미를 가져오라 내가 먹고 마음껏 축복하겠다고 말하였다. 리브가 엿듣고 야곱에게 염소 떼에서 염소 새끼 두 마리를 가져와라 내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 가라고 하였다.

3)변장해서 들어가 마침내 이삭이 야곱에게 축북을 끝나자 에서가 들어와 복을 청하였을 때 이삭은 떨면서 이미 축복을 하였으니 그가 받을 것이라 하였다. 이삭은 몰래 에서에게 복을 빌어 주려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야곱에게 축복해 주고 말았다. 이것은 원래 하나님이 리브가에게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이었다. 야곱은 그것을 인정하였다.

2.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두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다.

1)야곱은 이름대로 발 뒤굽치를 잡는 자였지만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으로 바뀌게 하셨다. 바로에게 야곱은 이렇게 고백하였다. “내 나그네의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 년이니다.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2)요셉의 두 아들에게 축복하면서 손을 어긋맞겨 차자 에브라함에게 오른 손을 장자 므낫세에게 왼손을 얹어 복을 빌었다. 야곱은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알고서 장래 일을 위해 복을 빌었다. 야곱은 젊은 시절의 자기 꾀를 의지하던 자가 아니었다. 영적으로 성숙한 모습으로 자식들에게 축복의 기도를 하였다.

3)죽음을 앞둔 야곱은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자신을 여기까지 길러주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 하나님을 경배하였다. 우리 영혼이 날마다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친근해 지고 있는가?

3.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다.

1)요셉은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자였다. 부자집 아들에서 종과 죄수가 되고 나중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본체시지만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죄수로서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2)오셉은 임종시에 그의 믿음은 잘 표현되었다. 비록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그의 마음은 약속의 땅에 있었고 그의 유언은 자기 뼈를 그 땅에 묻어달라고 하였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었고 자신도 그 약속에 동참하기를 바랐다.

3)우리는 장차 그리스도로 이루어질 그 약속을 바라보면서 현실 속에서 그 믿음으로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으로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약속이다! 장래 일을 바라보면서 가졌던 그 믿음은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도 얼마나 절실한 믿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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