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01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2013.12.01 19:59

이상문목사 조회 수: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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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1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본문: 롬13:11-14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설교요약

한해를 마감하면서 세상에서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된다. 세상의 삶은 솔로몬이 고백한 대로 헛될 뿐이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다. 사도 바울은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함을 교훈해 주고 있다.

1.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구원의 역사가 우리 삶의 기초다.

1)“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하면서 사도 바울은 이미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로 구원을 이루셨는가를 먼저 인식시키고 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자인가가 먼저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적 하나님의 전적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통해 우리가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가 행하지 못하는 것을 주님이 행하심으로 율법의 의를 이루셨고 우리는 그의 의를 덧입게 되었다.

2)이제 우리가 율법의 정죄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생명의 법아래 있게 되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하나님의 영원 전부터 계획하신 것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말아야 할 이유다.

3)우리에게 임한 구원을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진정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변치 않은 사랑 안에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무엇을 권면하기 전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가를 분명하게 확인시키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것에 근거하여 어떻게 행할 것인가를 권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2.우리는 지금 구원의 어떤 시기에 있는가도 분명하다.

1)“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 받은 구원이 놀라운 은혜의 결과이지만 그러나 마지막 날에 우리에게 주실 구원의 완성은 더 놀라운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내세의 은혜를 맛보는 정도이지만 그 영광의 세계에서 누릴 것은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도 이미와 아직의 긴장상태에 있다. 이미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은 끝났고 완전히 이루셨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 구원을 완전히 누리지 못하고 세상에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 삶은 영원한 삶을 대비하는 긴장상황 속에 있는 것이다.

2)이런 종말의 주님 오심을 바라보면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다. 재판장이신 우리 주님 앞에 우리가 기쁨의 대상이 되도록 준비하는 삶이 오늘 우리의 삶이다.

3)성화도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 하나님의 성품을 품게 되었지만 그것을 또한 우리 안에서 더욱 거룩하게 이루어나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삶이고 주님의 신부로서 날마다 세마포를 빠는 삶이기 때문이다.

3.이런 시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는 것이 마땅한 삶인가?

1)보편적인 권면은 자다가 깰 때가 되었음으로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자신을 날마다 점검하는 것이 절실하다. 주님도 여러 번 마지막 날에 주님의 오심을 대비하여 깨어 있으라고 권면하셨고 사도들도 종말론 시대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 나태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깨어 준비하며 살라고 하였다.

2)구체적으로 사도 바울은 벗고 입는 삶을 교훈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같은 어두운의 일들, 우리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는 세상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 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치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입어야 할 옷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옷이라 하였다. 이는 낮과 같이 단정히 행하는 삶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우리에게 어울리는 옷과 같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그것이 어두움의 세상을 이기는 빛의 갑옷으로 비유하였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이기는 무기는 깨끗한 빛의 삶이다. 어두움이 아무리 깊다고 해도 작은 빛 앞에서도 힘을 쓰지 못한다. 마지막 때를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함으로 세상에 빛을 비추며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성도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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