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8 축복의 기도

본문: 살전5:23-24

 

23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너희를 부르신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죄악된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복음의 은혜 안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주님이 다시 오실 약속에 대한 소망을 가질 때이다. 우리가 처해 있는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으며 그것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이 오늘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바울은 편지를 마감하면서 성도들을 위해 몇 가지 축복의 기도를 하였다.

1. 평강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였다.

1)하나님은 사랑, , 거룩 등을 속성으로 가지고 있다. 그런데 바울은 평강이라 표현하였다. 두 번째 편지에도 평강의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하고 영원히 심판받을 우리에게 하나님은 먼저 그리스도 안에 평강을 주셨다. 주님도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고 하셨다.

2)죄로 하나님과 담이 싸여 가까이 갈 수 없었지만 하나님이 주의 피로 인해 우리와 화목하게 하셨다. 이로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우고자 하셨다. 진정한 평화는 하나님께 근원이 있다.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마지막 날에 완전히 이루실 것이다.

3)이 평강의 하나님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마음에 모시고 있는가? 날마다 밖으로는 자연적 재앙과 전쟁이요 안으로는 사탄의 공격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싸이는 우리 믿음의 삶에서 평강을 가질 수 있는가? 사탄은 우리 마음에 빈틈을 노리어 미혹하거나 협박을 하면서 평강을 잃어버리게 하여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

2.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며 온전한 인격으로 흠 없이 마지막 때까지 보전되기를 기도하였다.

1)평강의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뜻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4:4) 율법의 중심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이다. 거저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으로 우리 구원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없다. 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셨나? 이제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2)우리 전 인격이 주 앞에 설 때에 온전하게 보전되는 것이 우리 목표이다. 영과 혼만이 아니라 육까지 모두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구원받아 영원한 아버지 집에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를 깨끗한 신부로서 그 앞에 서기를 바라는 것은 영원한 신랑되신 우리 주님의 뜻이다.

3)거룩과 보전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주의 보혈로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향하여 추구해야 할 목표이다. 우리는 완전히 이룬 자도 아니고 완전한 자도 아니다. 오직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바라보면서 달려가는 자이다.

3. 부르시는 이가 이루시리라

1)“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인류 역사는 죄악의 역사이기보다는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다. 비록 세상이 죄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고자 하신 그 뜻이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어가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예수님의 사역이 그러하다.

2)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다. 변함이 없으시다. 약속하신 것은 변개치 아니하시며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부인하실 수가 없으시다. 그러니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또한 부름에 대한 하나님의 뜻도 그의 능력으로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3)이런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거저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해 주실 것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반드시 하실 것이니 우리도 그것을 향하여 우리 온 마음을 다해 추구해 나가야 한다. 흠이 없이 주님을 닮아 온전히 거룩하게 되도록 힘쓰며 주의 성품인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