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25 양의 목자(요10:1-6)

2016.10.01 10:11

이상문목사 조회 수:2530


160925 양의 목자

본문: 요10:1-6

“1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성경은 주님과 성도의 관계를 목자와 양으로 신구약 전체에서 비유하고 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노래하였다. 예수님이 큰 목자 또는 목자장으로 말씀하기도 한다. 예수님은 그 당시 목자가 밤을 지내기 위해 양우리에 넣었다가 아침에 양을 다시 데리고 나가는 일들을 상기시키면서 하나님과 성도들의 관계를 비유로 말씀하고 있다.

1. 당시의 양 우리는 유대교를 상징해 주고 있다.

1)양우리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들판에 있던 우리는 문이 없었고 목자가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가 밤이 되면 그 입구에 누었었다. 문이 되어 준 것이다. 예수님이 내가 양의 문이라고 하신 것은 이 우리를 비유해서 말씀한 것이다. 또 하나는 동네에 있던 양우리는 들어가는 곳에 문이 있고 밤에는 문지기가 닫았다가 아침에 목자들이 오면 열어준다. 여러 목자에 속한 양들이 한 우리에 있다가 아침에 목자가 부르면 나간다.

2)양우리는 그 당시 종교체제였던 유대교를 상징해 준다. 예수님은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눈떠게 하심으로 유대교의 어둠에서 벗어나 빛된 예수님으로 하나님 나라로 옮겨졌다. 예수님은 한 사람을 부르시어 하나님의 나라의 자녀가 되는 것을 목자가 자기 양을 부르는 것으로 비유한 것이다.

2. 목자는 자기 양을 알고 그 이름을 부르고 그를 이끌어내어 인도한다.

1)목자는 자기 양을 안다.

하나님의 양들을 하나님은 그의 아들에게 주셨다. 양우리에 있는 모든 양들이 선한 목자에게 속한 것이 아니었다. 오직 선한 목자는 어느 양이 자기 양인지를 안다. 그 양들도 흠이 많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속까지 알고 계신다. 죄인이며 원수같은 자들을 오히려 사랑하시어 자기 생명을 내어놓으시고 구원하신다. 우리 연약함을 아신다. 우리 속에 일어나는 죄악의 구름을 아신다. 사람들의 마음에 서로 의논하는 것이 무엇인지 통찰하셨다. 제자들이 무엇에 고민하고 있는지를 아셨다. 양의 필요를 아셨던 주님이셨다. 오늘 우리 속 깊은 것까지 다 알고 계신다.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든든한가! 우리의 부족함을 이미 알고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대신 죽으셨고 일어나시어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부여하신다.

2)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불러 양우리에게서 나오게 한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알고 아침에 문 앞에서 부른다. 그러면 양들은 자기를 부르는 목자의 음성을 분별하여 자기 목자의 부름에 의해 우리에서 나오게 된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시는 것을 보게 된다. 아담을 부르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모세를 부르셨다. 예수님은 마태를 부르시고 베드로를 부르시고 삭개오를 부르시고 사울을 부르셨다. 개인적으로 부르셨고 그들을 각각 아셨다. 주님의 부르심에 우리는 저항할 수없이 응답하게 된다. 그 부르심에 이제까지 살았던 모든 죄된 것을 청산하게 되고 새로운 삶이 된다. 오늘 우리 각자 이름을 부르시어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신다. 주님은 우리 이름도 알고 계신다. 그리고 부르시어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데리고 나가신다.

3)목자는 자기 양들을 불러내어 인도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하였다. 양들을 푸른 초장에 뉘이시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다닌다할지라도 해 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님이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이런 인도하심에 의해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산다. 세상이 더욱더 자기 쾌락에 빠져 들어가지만 우리는 더욱더 주님의 사랑에 푹 잠겨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는 어둠의 자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빛의 자녀같이 살아야 한다. 우리를 주님이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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