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8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님(2)

본문: 요16:5-11

"5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 묻는 자가 없고 6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의에 대한 세상의 생각은 자기 추구 욕망이다. 자신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하나님 앞에서도 능히 만족할 만큼 의를 이룰 수 있다고 여긴다. 인생은 이것으로 평생 거짓에 속아 살고 결국 헛되고 헛된 삶이 되어버린다. 성령은 의에 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면서 우리에게 참된 의로 인도하신다.

1.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다.

1)사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바리새인으로서 율법에 누구보다 열심을 가진 자였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는데 흠이 없이 지켰다고 고백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울이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핍박하는데 앞장 섰다. 스데반을 돌로 치는데 증인이 되었다.

2)율법을 누구보다 지킨 자가 왜 예수님을 핍박하는데 앞장 서는 자가 되었는가? 율법을 지킴으로 자기 의를 추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자기 행위를 통해 자기 의를 쌓아가고 있는 자들은 자기가 능히 할 수 있다고 믿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의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 자기를 부인하기 때문이다.

3)이레에 두 번 금식하고 십일조를 바친다고 당당하게 기도하는 바리새인보다 가슴을 치며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울부짖는 세리가 더 의롭다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인간의 추구하는 의는 누더기 옷과 같다. 대제사장으로서 거룩한 옷을 입고 있던 여호수아를 하나님은 불에 그슬린 나무와 같다고 하셨다. 율법으로는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

2. 의를 세워가는 것이 아니라 의는 주님으로 받아 누리는 것이다.

1)세리가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주님은 그가 오히려 바리새인보다 의롭다고 하셨다. 십자가에 달린 한 강도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인정하고 주께 자신을 부탁하였을 때 주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다. 주님으로 우리에게 의가 주어진다.

2)어떤 자가 의롭다 함을 받는가? 자신의 죄를 자복하며 애통하며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자를 의롭다하신다. 주님을 믿음으로 의롭다고 선고하신다. 왜? 주님이 우리의 의가 되어주셨기 때문이다. 율법 아래 나셔서 율법에 순종하심으로 이제 그 의를 우리에게 주셨다. 아담으로 인해 우리에게 죄가 왔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의가 왔다.

3)그래서 의는 주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주님의 의의 옷을 우리에게 입혀 주셨다. 우리는 아버지 전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의의 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사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찬란한 빛의 영광을 보았을 때에 눈이 멀었다. 그 영광은 장차 우리가 누릴 영광이었다.

3. 의롭다함을 얻은 자가 누릴 복은 무엇인가?

1)롬5:1-2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고 있다. 주님을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이고 은혜의 보좌 앞에 들어감을 얻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즐거워 하는 것이라 하였다.

2)주님이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어 주셨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다. 이제 이 은혜를 받은 자로서 세상의 어려움이 오히려 더욱 깊은 믿음으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영광의 길을 가는 지름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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