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6 아들을 바친 믿음

본문: 11:17-19

 

17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18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내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해 살아하는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하셨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 시험은 하나님을 정말 경외하는지에 대한 시험이었다. 그런데 이 시험은 곧 하나님이 인류 구원을 위해 아들을 내어 놓은 십자가의 사건을 예표해 주는 사건이 되었다.

1.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다.

1)아브라함이 그토록 기다렸던 아들 이삭을 얻었으니 그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떠하였겠는가! 그런데 그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내렸다. 아브라함에게 시험이 되는 것은 하나님은 사람을 번제로 바치라 하신 적이 없고 그 아들이 아브라함의 후사가 될 것이라 하신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2)이 시험은 고향을 등지고 타향 가나안 땅에서 정처없이 나그네로서 살아온 삶을 살아오면서 유독 약속의 말씀으로 얻은 아들이었기에 힘든 시험이었다. 하나님도 네 사랑하는 독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아브라함의 마음을 깨뚫고 보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큰 시험을 하시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3)우리에게는 이런 시험이 없는가?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얻은 이삭이라도 하나님은 내어놓기를 원하셨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보다 이런 아들을 더 사랑하는 것을 용납하시지 않으신다. 믿음으로 기하면서 얻은 것이라해도 그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우상이 되어 버린다.

2. 하나님의 시험을 아브라함은 어떻게 통과하여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는가?

1)아브라함은 이것을 믿음으로 이겨내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될 수 없기에 거절하거나 무시하거나 불복종하겠다고 돌아서지 않았다.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 명령에 순종하였다. 비록 하나님은 분명 이삭만이 아브라함의 후사가 될 것이라 하신 말씀과 상반되지만 이삭을 죽여 번제로 바치려고 하였다.

2)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다. 이삭으로 말미암아 네 후순이 번성하게 될 것이라는 것도 믿었다.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도 순종하기로 하였다. 그 마음엔 비록 이삭을 죽여 바친다해도 하나님은 다시 이삭을 살리실 것이라 믿었다. 죽어도 살 것이라는 믿음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게 하였다.

3)이는 또한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이다. “믿음이 없어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이것을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또한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3. 하나님이 이런 시험을 하신 목적은 무엇이었나?

1)아브라함의 믿음을 확고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아브라함이 칼로 이삭을 내리치려고 할 때 여호와 사자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하셨다. 이로서 또한 장차 아브라함의 씨로 오실 그리스도로 인해 대적의 문을 차지할 것의 예표였다.

2)이 사건은 장래 십자가의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였던 것같이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시는 사건이다. 아브라함은 이 시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 것이었다.

3)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계획은 이런 믿음의 사람을 통해 우리에게 계시된 것이었다. 우리는 이미 이 은혜를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받았다. 죽여야 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실 한 몸을 예비하실 것을 이것으로 보여주셨다. 이삭을 대신하여 숫양을 하나님은 준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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