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지체를 죽이라

본문: 삼상15:32-36

 

32사무엘이 가로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이끌어 오라 하였더니 아각이 즐거이 오며 가로되 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 하니라 33사무엘이 가로되 내 칼이 여인들로 무자케 한 것같이 여인 중 네 어미가 무자하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34이에 사무엘이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본집으로 올라가니라 35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로 이스라엘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사울왕에게 내린 하나님의 명령 아말렉을 진멸하라하심은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와 심판을 나타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사울이 하나님의 대리왕으로서 자기 의무를 온전히 수행하지 못함으로 왕으로서 실격이 되고 말았다. 불순종은 죄의 뿌리이며 아담으로부터 왔다. 그래서 예수님은 순종하심으로 우리의 영원한 왕이 되셨다.

1.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영적 의미가 무엇인가?

1)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싸우셨다.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셨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그의 순종으로 이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은혜를 얻게 되었다.

2)하나님 앞에 죄는 용납될 수 없다. 열가지 계명 중 하나를 어겨도 다 어긴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힘과 뜻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여야 한다. 아각을 남긴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죄에 대한 심판을 온전히 나타내지 못한 것이 된다. 사망과 사탄은 마지막 날 재림하신 예수님에 의해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3)죄의 근원이 되는 불순종은 남겨진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시와 올무가 된 것같이 우리를 괴롭히는 가시와 올무 역할을 한다. 이렇게 채찍으로 주신 것이지만 실제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2. 영은 살았으나 몸은 죄로 인해 죽은 것이다.

1)“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8:10) 그리스도인은 위로부터 거듭남으로 영은 살아났지만 아직 몸은 죄의 몸으로 영원한 신령한 몸으로 구원받을 날을 기다린다. 그 때까지 몸이 죄의 병기가 아니라 의의 병기가 되도록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2)이 몸의 행실을 죽이면서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해야 한다.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서로 대적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지체를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우리 몸을 사용하여야 한다.

3)아말렉을 완전히 죽이라는 명령은 곧 죄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이다. 남겨두면 그것이 우리에게 가시와 올무가 된다. 죄에 대해 한치도 양보해서는 안 된다. 사탄의 유혹은 몸을 통해서 온다.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3.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삶이다.

1)그리스도인의 삶은 몸이 다시 죄에게 종노릇하지 못하게 하는 삶이다. 이미 우리 옛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함께 못박혔다. 죄의 몸이 죽어 우리가 죄에서 종노릇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5:6) 우리는 날마다 엣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으로 입어야 한다.

2)우리의 싸움은 영적 싸움이다. 우리 안에 죄가 역사하면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사탄과 싸움은 오직 복음의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물론 원수에게는 주릴 때 먹이고 목마를 때 마시우고 헐벗었을 때 입을 것을 주지만 악에 대해서는 지지말고 선으로 이기라고 하였다. 선한 싸움이다.

3)몸을 위해 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 하셨다. 그래서 몸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끔 우리에게 고난이 있게 된다. 예수의 죽음을 항상 우리가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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