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11 생명의 말씀(요일1:1-4)

2021.08.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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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생명의 말씀

본문: 요일1:1-4

 

1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2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3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4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

 

사도 요한은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된 교훈으로 인해 성도들이 길을 헤매지 않도록 이들에게 참된 진리의 말씀을 가르칠 필요가 있었기에 이 서신을 썼다. 구원의 은혜는 이 땅에 오신 생명의 말씀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인합이다. 이것을 증거하고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사귀고 기쁨을 누리기 위함이었다.

1. 생명의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의미한다.

1)태초부터 계신 분이시다. 모든 것을 시작케 하신 분이시다. 말씀의 선재성을 강조하면서 그의 신성을 나타내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있기 전에 내가 있느니라 하심으로 그의 신성을 나타내었다. 하나님이시기에 진정 우리의 참된 중보자가 되실 수가 있었다.

2)이 말씀을 요한은 듣고 보고 자세히 보고 손으로 만졌다고 하였다.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성육신하신 분이시다. 인성을 가지심으로 죄인의 대표자가 되시어 우리 죄를 감당하시고자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다. 복음은 이렇게 실재 우리 현실에서 구체화되신 사건을 통해 주셨다.

3)아버지와 함께 계신 분이셨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하셨다. 아버지를 나타낼 수 있는 자는 동일한 아버지의 신성을 가지신 분이어야 한다. 요한은 이미 편지 서두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중요한 진리를 밝히고 있다.

2.말씀은 곧 생명이다.

1)생명의 근원이시다. 만물이 그를 통해 지은 바 되었고 그 안에 생명이 있었다.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를 두셨다. 인간은 이 생명나무에서 나오는 것을 먹을 때 참된 생명을 얻게 된다.

2)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다.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지만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고 하였다(고전15:45) 그리스도 안에 주어진 새 생명은 하늘에 속한 것이고 신령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죽으시고 부활하신 생명의 주되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이다.

3)생명되신 그 분과 인격적으로 하나로 연합되었다. 주의 생명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은 곧 영적 연합으로 인한 것이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17:21) 기도하셨다.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생명이 되신다. 그 주님을 바르게 알고 믿어야 할 이유이다.

3. 아버지와 아들과의 사귐을 위한 것이다.

1)우리 믿음의 삶은 곧 하나님과의 사귐을 의미한다. 실천적이고 상호교통을 통한 삶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이웃관계가 새로 형성된다. 거저 믿는다고 하고 홀로 믿음을 지키는 것이 믿음의 삶이 아니다. 믿음은 곧 하나님과의 사귐이고 아웃과의 사귐에서 나타난다.

2)사귐으로 오는 열매는 생명의 은혜를 누림이다. 거저 호훕하기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의 생명의 기쁨을 누려야 한다.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의 복락을 누리는 것이다. 이것이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이유였을 것이다.

3)하나님과 진정한 사귐이 있을 때 믿음의 사람과 사귐이 있게 되고 기쁨을 누리게 된다. 아버지와 아들과의 사귐이 이제 형제 사이에 사귐으로 인도한다. 죄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인간사이가 멀어지게 한다. 그러나 복음의 진리는 하나님과 사귐이 있게 하고 이웃과 소통하게 한다. 이 기쁨이 교회 안에 충만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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