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8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본문: 6:1-4

 

1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3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부모공경의 계명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첫 계명이다. 그러나 오늘날 젊음지상주의, 능력지상주의, 현재지상주의, 자아지상주의에 밀려 노인공경은 옛 말에 불과하게 되었다. 시대의 흐름은 그렇다해도 하나님의 계명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5:21)

1)바울은 이웃과의 관계에서 부부관계, 부자관계, 고용인과 피고용인과의 관계를 말씀하면서 이에 하나의 원칙을 먼저 말씀하였는데 이것이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였다. 2)피차 복종하라는 명령은 먼저 우리 생각에 옳은 것이기에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기 경험이나 지식이나 생각에 기초하여 자기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다. 더 나아가서 서로 평등한 입장에서, 또는 좋은 사회 규범으로서 복종하라는 명령도 아니다.

3)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부, 부자, 고용주와 피고용주 사이에 피차 복종하는 관계는 단지 사회 규범이나 사회 윤리 도덕이나 개인적인 생각이 기준으로 하라는 것이 나니다. 어떤 순간에도 어떤 결정에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기초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이다.

2. 그러면 더 적극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1)그리스도의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높은 자리를 오르는 것이 성공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주님은 오히려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주님은 바로 섬기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다고 하셨다(20:28)

2)제자들이 서로 섬김을 통해서 주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내가 저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17:10)에서 주님은 기도하셨다.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열매를 맺게 되고 제자된 것을 증거하게 된다.

3)주를 두려워함이 삶의 중심이다. 세상의 개인주의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자아중심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나타낸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불의에서 떠나고 세상부귀영화를 탐하지 않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살아가기 위함이다.

3. 부모공경이나 부자 관계에도 바로 이것이 기초하고 있다.

1)주를 두려워함으로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식을 주의 말씀으로 훈육한다. 이것은 율법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으로 준 계명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권세와 능력에 우리가 복종하기를 당연하게 여긴다면 부모 공경은 주를 경외함으로 따르게 될 것이다.

2)세상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음을 인식하고 그것을 전제로 자식을 교육하게 된다. 주 안에서 부모는 자식을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육하도록 힘쓰야 한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하여 삶을 가르쳐야 한다.

3)육의 아버지 위에 영의 아버지가 계신다. 모든 인간 관계에 이것이 가장 기초가 된다. 서로를 섬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서로에게 함께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영적 가족 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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