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31 심은대로 거두리라

본문: 갈6:7-9


"9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루매 거두리라“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은 만물의 이치이다. 그런데 인생들은 어리석게도 죄를 심고서 복을 받기를 소원한다. 한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삶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면서 주님 앞에 우리 자신을 내려놓는다. 헛된 것을 바라보고 소망하였다면 회개하고 성령으로 주신 새 마음으로 출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1. 심은대로 거두리라

1)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콩을 심어놓고 팥이 나기를 기대하고 있을까? 악을 심어놓고 복을 바라는 것은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하나님을 조롱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절대로 속임을 당하거나 속이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심판은 항상 의로우시다.

2)스스로 속이는 말이 있다. “죽으면 그 뿐이다”라는 말이다. 그런데 왜 죽음을 그토록 두려워하는가? 인간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것은 죽음 이후에 우리 영혼이 받을 하나님의 심판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 잘 될 것이다”라는 말도 그러하다. 어떻게 죄를 심고서 복의 열매를 기대할 수 있는가?

3)우리 마음에 하고 싶은 대로 행하지만 반드시 그 삶의 결과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심판이 있음을 의미한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 계심을 믿어야 한다.

2.육체를 위하여 심은 자는 썩어질 것을 거둔다.

1)아담 이후로 모든 인간은 자기 육체의 욕망 즉 죄의 욕망의 종이 되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육체를 섬기고 육체를 위하여 살아간다. 이기심과 자기 안일과 자자 만족과 쾌락이 삶의 중심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삶은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자신이 하나님같이 살지만 결과는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된다.

2)육체를 위하는 삶에 가장 최고선이 아마 율법주의자일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정말 율법을 지키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 의가 되었고 자기 만족이 되었다. 이런 자기 만족이 예수님을 거절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원인이 되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율법주의의 삶에서 자유할 것을 권면하였다.

3)세상에 있는 것들은 다 썩어질 것들이다. 결국은 불에 타고 말 것들이다. 이런 것을 위해 자기 삶을 심어면 결과는 타 없어지고 사라질 것밖에 없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3.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둔다.

1)성령을 위하여 심는 삶은 우리 본성으로는 불가능하다. 이런 삶은 성령으로 거둡난 자들만이 가능하다. 육체의 욕망을 우리가 이길 수 없는데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에 함께 죽음을 맛본 자만이 이제 자기 욕망의 종된 삶에서 해방되고 진정 주님을 위한 새 생명의 삶을 살게 된다.

2)성령으로 인도되는 삶, 성령의 소욕대로 사는 삶, 성령의 뜻을 추구하며 사는 삶이 성령을 위하여 심는 삶이다. 때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아 무시와 멸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때로 핍박과 곤경과 결핍의 삶이 따르기도 한다. 외롭고 힘든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령을 위하여 심는 삶의 열매는 영생이다.

3)그러니 당장 내 삶에 어려움이 벗어나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때로 피곤한 삶이 되기도 하지만 절망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은 절대로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아름다운 천국의 열매를 주실 것이다. 2018년 우리 삶을 오로지 주께 맡기고 주를 영화롭게 하는 삶 곧 성령을 위하여 심는 삶을 살아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5 161204 근심하지 말라(요14:1-3) 이상문목사 2016.12.04 2481
374 161113 밤의 인생 낮의 인생(요13:21-30) 이상문목사 2016.11.13 2481
373 161120 열매를 맺는 성도(요15:1-5) 이상문목사 2016.11.20 2469
372 180520 복음의 담대함을 가지라(딤후1:8-10) 이상문목사 2018.05.20 2465
371 170115 여기까지 도우셨다(삼상7:5-12) 이상문목사 2017.01.15 2453
370 161211 오직 예수(요14:3-6) 이상문목사 2016.12.11 2445
369 180610 부분적인 지식과 온전한 지식(고전13:9-12) 이상문목사 2018.06.10 2443
368 180527 돌이키시면 돌아가겠나이다(애5:19-22) 이상문목사 2018.05.27 2439
367 170101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시작(전1:1-11) 이상문목사 2017.01.01 2439
366 170813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마6:9-13) 이상문목사 2017.08.19 2432
365 170212 두 라멕의 삶(창4:23-26) 이상문목사 2017.02.12 2422
364 180603 죽음의 두려움에서 해방시킨 십자가(히2:14-16) 이상문목사 2018.06.09 2414
363 170122 히스기야의 기도(사38:1-8) 이상문목사 2017.01.22 2403
362 171015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예수님(막11:11-14) 이상문목사 2017.10.15 2396
361 180513 부보공경의 의미(엡6:1-3) 이상문목사 2018.05.20 2390
360 17070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6:9-13) 이상문목사 2017.07.02 2376
359 170409 내가 목마르다(요19:28-30) 이상문목사 2017.04.09 2356
358 161225 오시는 예수님을 경배하자(마2:1-10) 이상문목사 2016.12.25 2351
357 170129 죄를 다스리라(창4:1-8) 이상문목사 2017.02.06 2333
356 170326 광인에서 온전한 자로(마8:28-34) 이상문목사 2017.03.31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