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6 세상 평안 주님 평안

본문: 요14:25-28


"25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주님이 떠나신다는 말씀에 제자들은 근심에 쌓였다. 그런 제자들에게 오히려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주님의 평안을 준다고 하셨다. 마가 다락방에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마지막 날 밤에 제자들에게 유언과 같은 말씀을 하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죄로 더욱 어두워져가는 현실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안을 누리고 있는가?

1. 세상이 주는 평안

1)모든 인생은 세상에서 평안을 얻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런데 세상이 주는 평안은 부와 권력과 지식을 얻을 때에 누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일평생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닌다.

2)세상의 평안은 그러나 이 땅에서 일시적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있는 것이 영원할 수 없다. 그것이 우리를 떠날 때에 우리 안에 평안도 사라지게 된다.

3)또한 일시적인 이 세상의 평안을 거짓 평안에 불과할 수가 있다. 세상에서 평안하다하다가 실로 다음 삶에서는 영원한 고통 속에 지내야 할 영혼으로 전략할 수 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속에 나오는 부자는 세상에서 죽을 때까지 호위호식 하였지만 죽어서는 불못 가운데 고통당하였다. 그는 잠시 있는 거짓 평안에 빠져 영원한 평안을 얻을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2. 주님의 평안

1)내가 주는 내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다고 하셨다. 주님의 평안은 세상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의 엄청난 고통과 죽음을 앞두고서도 주님은 평안을 말씀하실 수가 있었다. 제자들이 곧 주님을 버리고 도망갈 것이고 혼자 남겨둘 때가 오는 것을 아시면서도 평정을 잃지 않으셨다.

2)풍랑이는 바다에서 물이 배에 들어와 뒤집혀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서도 에수님은 평안히 주무셨다. 제자들이 죽는다고 예수님을 깨웠을 때에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다.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평안을 말씀하신다.

3)사도 바울은 빌립보 감옥에서도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미하였다. 그에게 닥친 시련이 그의 마음의 평안을 빼앗아가지 못하였다. 빌립보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오히려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하였다. 기쁨이든지 슬픔이든지 간에 사도 바울은 주님을 바라보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평안을 유지하였다.

3. 어떻게 주님 평안을 우리 마음에 간직할 수 있는가?

1)성령이 우리 마음을 지키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을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가게 하실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다. 실제로 오순절 날에 임한 성령님은 제자들을 담대하게 하셨고 그 마음에 참 평안을 맛보게 되었다.

2)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고 주께서 행하신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이 우리에게 어떤 구원을 이루시는 것인가를 깊이 깨닫게 하심으로 주님과 깊은 교제가 이루어지게 하신다. 주님의 평안이 우리 마음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은혜가 지속될 때이다.

3)평안의 복음의 예비할 것으로 신을 신자! 참된 복음이 우리 마음에 다가올 때 마음에 주의 평안이 우리를 굳세게 하신다. 그래서 우리의 대적 앞에서 당당하게 맞서서 싸울 수 있게 된다. 마음에 평안을 잃어버리면 적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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