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8 너희는 거룩하라

본문: 11:1-8


“1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육지 모든 짐승 중 너희의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3짐승 중 무릇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4새김질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약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고 너희에게 부정하고 5사반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6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7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위해 제사법을 선포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정결법을 선포하셨다. 이 모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은 백성으로 온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는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함이었다.

1.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선포하신 것은 우리로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1)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자는 오직 거룩하여야 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결법을 선포하셨다. 먹는 것에서 비롯하여 정결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였다.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여 먹는 것에도 구별되었다.

2)먹는 것까지도 구별되어 자신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함은 곧 육체의 깨끗함을 넘어 그 심령에도 하나님을 향하여 깨끗함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정결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육체를 초월하여 마음의 정결함을 가지게 함이었다. 아무리 법을 지켜도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실제 그 법을 지키지 못함이다. 이것은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분명하게 선포하셨다.

3)그렇다면 그 율법으로 진정 우리는 꺠끗함을 얻게 되는가? 오히려 그것을 바로 지키지 못하는 자신을 깊이 발견할 뿐이다. 율법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깨뜨린 자로서 저주에 이르게 되었다. 오히려 율법으로 죄를 깨닫게 될 뿐이었다. 우리가 부정한 자임을 오히려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2. 우리는 부정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정하게 하신다.

1)우리의 연약함으로 율법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님으로 하신다. 예수님이 우리 부정한 것을 자신이 십자가에서 담당하시고 그의 정한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 문둥병자의 몸에 손을 대시어 그가 율법으로 부정하게 되셨다. 그 부정한 것을 장차 십자가에서 담당하실 것을 답보하여 그를 치유해 주셨다.

2)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첫 단계가 하나님 앞에 있는 우리의 근본 상태가 어떠한 지를 바로 깨닫는 것이다. 율법이 우리를 철저하게 보여주고 있다.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한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2:5)

3)예수님이 오신 것은 우리 부정한 것을 정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게 하실 수 있나이다자신의 부정한 것을 예수님께 가져와서 고쳐달라고 죽음을 무릅쓰고 달려온 이 자처럼 우리는 예수님만이 우리를 정하게 하실 수 있음을 고백하며 십자가지신 우리 주님 앞에 나아가는 길 이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다.

3.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정한 자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1)세상과 구별되어 따로 불러 낸 이들이 성도이고 교회이다. 사도 바울은 이들을 거룩한 무리 곧 성도라 불렀다. 세상과 구별된 자로서 성도이고 오직 하나님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성물이라 부르고 오직 하나님의 예배를 위해 사용되어지는 건물을 성전이라 부른다. 거룩함은 구별되어졌다는 의미이다.

2)그리스도의 피로서 우리는 정하게 씻음을 받았다. 이것을 세례 의식을 통해서 우리에게 선포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의 피로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산 길을 열어 주셨다. 은혜의 보좌 앞에 우리가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의 피로 인한 것이었다.

3)우리의 평생 소원은 무엇인가? 오직 주님을 닮는 것이다. 주의 형상을 닮는 것은 곧 주의 자녀로서 당연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부름을 받았으니 그 부름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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