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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5 죽었거든, 살리심을 받았으면

본문 : 골2:20~3:4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같이 의문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쓰는 대로 부패에 돌아가리라) 사람의 명과 가르침을 좇느냐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데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좇는 것을 금하는 데는 유익이 조금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에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설교요약

하늘이 열린 은혜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미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 마음이 깨닫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산 길을 열어 주셨다. 열린 하늘을 바라보면서 그 은혜를 누리자!

1.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

1)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인간은 죄로 어두움에 처해 있다. 이렇게 막힌 담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허무시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여셨다. 죄를 도말하시고 옛 사람을 함께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을 창조하셨다.

2)그런데 문제는 이미 세상의 초등학문에 죽었는데 다시 되돌아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초등학문은 곧 세상의 기본 원리요 인간의 죄악된 본성에 근거한 것이다. 죽음은 이런 것과 분리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런 일이 이미 과거에 일어난 일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3)그래서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고 강조하였다. 세상의 수많은 종교와 철학과 심지어 심리학까지 인간 본성의 위대성을 강조하고 인간 스스로 하나님의 복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쓰는대로 부패로 돌아간다. 부패한 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의적인 숭배와 겸손과 금욕생활이라 할지라도 하늘의 생명  안에 들어가는 것에는 아무 유익이 없다.

4)세상에 여러 영성추구가 아무리 좋게 보여도 결국 십자가의 구원을 약하게 만들고 부족하게 만들고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게 만든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연합된 우리 죽음의 길이외는 어떤 것도 아무 효력이 없음을 강조하였다.

2.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다.

1)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지 그리스도의 부활이 아니라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의 시대를 여는 순간이었다. 사망의 권세가 무너지고 영원한 세계가 우리에게 도래하였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이제 우리의 생명이 되었다.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이시다.

2)그리스도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2:6) 그리스도의 영광과 능력과 권세를 표현하는 말인데 그와 함께 우리도 앉게 되었음을 선언하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선포하였다.

3)그러니 위의 것을 찾아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은 이제 그리스도의 생명과 연합되어 있다. 그리스도와 분리되어 죄 가운데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 우리 마음은 오직 하늘에 고정되어 하늘에 열려진 하늘 보좌로 날마다 나아가게 된다. 이것이 오늘 그리스도의 삶의 근본적인 원리이다.

4)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날에 영광 중에 오실 때에 우리도 함께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늘의 은혜 속에 살다가 마지막에 누릴 영광의 세계를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죽었고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 매일 죄에 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해서는 산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품고 그리스도의 평강을 가지고 그리스도 말씀 안에서 열려진 하늘 문 안으로 들어가 그 은혜를 누리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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