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15 성령으로 새롭게 하소서

본문: 요14:16-18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제자들이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있을 때에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겠다고 위로의 말씀을 하신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면서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사 영광을 돌리자

1. 성령님은 누구신가?

1)성령님을 세상이 받지도 못하며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한다고 하셨다. 죄로 영이 죽어 감각을 잃어버렸다. 사탄이 우리 눈을 가려 영광의 광채이신 주님을 보지 못하게 한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이며 거짓말쟁이다. 세상은 그런 거짓으로 가득차 있다.

2)예수님은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신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보혜사 역할을 하였다. 이제 성령님이 오시어 예수님의 행하신 그 일을 계속 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몸을 가지시어 시공간의 한계를 가지셨다.

3)영이신 성령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를 인도하신다. 우주의 창조에 함께 하신 성령님께서 피조물인 우리 안에게 자신을 낮추시고 거하신다. 우리가 이제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다.

2.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가?

1)성령님은 세상을 책망하신다. 죄에 대하여 심판하시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음이다. 의에 대하여는 참된 의는 예수님에게 있는데 예수님을 배척하고 예수님을 보지 못하니 책망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심판에 대하여는 마귀 사탄이 심판을 받았다. 세상은 거짓에 사로잡혀 있고 세상이 보여주는 것이 죄일 뿐이고 참된 의를 얻을 수 없고 결국 마귀와 함께 멸망당하고 만다. 이런 세상의 정체를 성령께서 우리에게 밝히 보여주신다.

2)백성들을 인도하신다. 그러나 제자들은 성령님을 안다. 영혼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마치 광야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셨던 것같이 우리 영혼을 세상에서 지키시고 이끄신다.

3)확신을 주시고 담대하게 하신다. 성령님은 진리의 말씀을 우리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신다. 마음에 확신을 주시고 그것을 담대하게 전하게 하신다. 베드로는 공회 앞에서도 오직 그들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생명도 조금도 아깝게 여기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복음의 은혜가 크고 놀라운 것임을 분명하게 마음에 간직하게 성령님이 가르치신다.

3. 교회를 새롭게 하소서!

1)허무하고 공허한 우리 실상을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 우리 안에 선한 것이 없음을 인식하게 된다. 성령을 통해 아무 것도 아닌 자기 인식이 일어날 때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게 된다. 그럴 때 성령께서 예수님을 증거하여 우리 마음에 가득채워주신다.

2)교회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생명이 충만해야 한다. 인간 세상 조직과 같이 운영된다면 더 이상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의 자기 정체성은 잃어버린 것이다. 이런 교회가 다시 주의 생명으로 활기차게 하기 위해서 성령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3)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심령이 살아나는 부흥의 역사를 주옵소서! 어둠이 물러가고 생명의 빛으로 다시 태어나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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