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1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님(1)

본문: 요16:5-11

"5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 묻는 자가 없고 6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죄에 대한 세상의 생각은 가볍다.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거저 성격장애, 잘못된 실수 정도로 여긴다. 그래서 고치려고 노력만 하면 능히 고칠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죄에 대한 이런 생각을 성령님을 책망하신다. 하나님의 명령은 절대로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다. 죄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성령은 우리 마음에 율법이 살아나게 하신다.

1)하나님의 명령인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을 보여준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이것이 법이다. 그런데 세상은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그 다음은 하나님이 너그럽게 봐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십계명중 한 가지만 어겨도 율법 전체를 어긴 것과 같다. 율법은 전혀 긍휼이 없고 율법의 요구에 미치지 못할 때에는 반드시 율법의 저주가 임한다.

2)주님은 호리라도 갚기 전에는 옥에서 나오지 못한다고 하셨다. 법을 어긴 자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하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이 율법의 말씀이 들리게 하신다. 우리 마음에 율법이 활동하기 시작하면 죄된 마음으로 인해 우리는 심판과 죽음에 이르게 된다. 율법이 우리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음에 이르게 한다.

3)율법이 요구하는 것에 미치지 못할 때에 어김없이 율법의 저주가 임한다. 우리 인간은 이 죄의 힘 앞에 무너지고 만다.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없다. 이미 우리 본성은 죄의 노예가 되어 있다. 성령이 죄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심은 우리로 우리 중심을 보게 하고 죄로 인해 망한 자신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 죄 아래 있는 우리를 위해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다.

1)죄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다. 사도 바울은 자기 마음 안에 두 가지 자신이 있어 싸우는데 죄된 마음이 이기게 됨을 곤고한 자신을 탄식한다. 이런 자신을 위해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를 이기심으로 우리로 승리를 가져다 주심에 감사하고 있다.

2)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많다는 것은 더 많은 죄를 지어야 더 큰 은혜를 받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성령이 우리 마음에 빛을 더욱 밝게 비추어 주실 때 어둔 우리 마음에 더러운 죄들은 더욱 깊이 보여지게 된다.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의 죄까지 보게 될 때 그런 자신을 위해 주님이 죽음의 십자가를 지셨다고 할 때 그 사랑과 은혜는 더욱 깊이 우리 마음에 새겨지게 된다.

3)우리는 어떤가? 이사야처럼 하나님의 거룩하신 존전을 보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탄식한 적이 있는가? 바로 그럴 때 우리 주님의 십자가는 더욱 크게 우리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그 은혜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우리 마음을 가득차게 된다.

3.성령께서는 죄를 깨닫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신다.

1)세상에 범상하게 여기는 죄의 생각을 책망하고 우리로 죄 아래 있는 자신을 깊이 깨닫게 하시면서 죄의 문제를 십자가에 해결해 주신 그리스도 예수님께로 인도하신다. 성령님은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심을 믿게 하신다.

2)성령님은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심으로 우리로 영광의 보좌인 아버지 존전으로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한다. 주님이 열어놓으신 산 길로 가서 아버지 하나님을 뵈올 수 있게 한다.

3)그리스도의 영광을 이로서 드러낸다. 성령님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심을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나게 하신다. 죄로 어둔 마음에 주님의 영공으로 가득차게 하시면서 세상에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게 하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 171105 칼을 뻬 든 여호와의 군대장관 이상문목사 2017.11.05 2212
335 171112 내가 대신 종이 되리이다(창44:27-34) 이상문목사 2017.11.12 2267
334 171119 알곡 인생 쭉정이 인생(마3:11-12) 이상문목사 2017.11.19 1973
333 171126 세상 평안 주님 평안(요14:25-28) 이상문목사 2017.11.30 2029
332 171203 올무에 걸린 삶에서 승리의 삶으로(삿2:20-23) 이상문목사 2017.12.03 2043
331 171210 여호와의 열심으로(사9:6-7) 이상문목사 2017.12.11 1978
330 171217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반응(마2:1-6) 이상문목사 2017.12.18 2015
329 171224 가장 큰 기쁨의 경배(마2:9-12) 이상문목사 2017.12.24 1984
328 171231 심은대로 거두리라(갈6:7-9) 이상문목사 2017.12.31 2043
327 180107 은혜의 해를 선포하라(사61:1-3) 이상문목사 2018.01.13 1991
326 180114 하나님의 형상(창1:26-28) 이상문목사 2018.01.14 1965
325 180121 흙과 생기(창2:4-7) 이상문목사 2018.01.21 2018
324 180128 생명나무(창2:8-9) 이상문목사 2018.02.01 2009
323 180204 선악을 아는 나무(창2:15-17) 이상문목사 2018.02.04 1948
322 180211 죄의식과 수치심(창2:21-25) 이상문목사 2018.02.11 2011
321 180218 여자의 후손(창3:15) 이상문목사 2018.02.18 2017
320 180225 나뭇잎 치마와 가죽옷(창3:6-7,21) 이상문목사 2018.02.25 2038
319 180304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이상문목사 2018.03.04 1953
318 180311 무지개 언약 이상문목사 2018.03.11 1967
317 180318 죄의 양상(창11:1-9) 이상문목사 2018.03.18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