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8 탐욕에서 긍휼로(골3:1-5)

2017.06.07 22:44

이상문목사 조회 수:2290

170528 탐욕에서 긍휼로

본문: 골3:1-5

"1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에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지 말라 3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었음이니라 4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자의 삶은 어떤 것인가?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가 우리 마음에 들어왔다고 해서 금방 완전한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마음은 아직도 잡초로 우겨져 있다. 그런 마음을 잘 정리해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열매를 맺는 밭으로 가꾸어야 한다. 마음이 정원과 같다면 잘 가꾸어야 보기에 아름답게 된다. 그럴려면 우리 마음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1. 우리 마음의 탐심의 잡초는 얼마나 잘 자라는가!

1)밭에 잡초는 언제 씨가 뿌려졌는지 모르게 금방 자라고 조금만 손을 놓고 있으면 잡초로 무성하게 된다. 우리 마음이 그러하다. 우리 마음은 밭과 같아서 사탄은 끊임없이 온갖 잡초와 같은 더러운 생각으로 가득차게 한다. 미움과 시기와 질투와 간음과 탐심이 가득하게 한다.

2)그 중에 탐심은 죄의 근본이다. 열 번째 계명이 “네 이웃을 탐내지 말라”이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것까지 계명으로 말씀하셨다. 처음 사람 아담과 화와는 아직 죄도 짓기 전에 사탄의 유혹을 받아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보니 탐스럽게 보였다. 그래서 먹고 죄가 마음에 들어오게 되었다.

3)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을 정복하면서 약속의 땅이 시작한 그 때에 탐심으로 아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외투를 숨기는 죄를 범하였다. 초대 교회에 성령의 역사로 교회가 시작되는 바로 그 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사탄으로 인해 탐심으로 땅을 판 돈 일부를 숨기고 거짓말을 하여 베드로에게 땅 판 돈 모두라고 했다고 바로 그 자리에서 심판받아 죽었다.

4)탐심은 우상숭배라 하였다. 결국 탐심은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을 사랑함을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를 계속 하나님과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강력한 힘이다. 이것을 뽑아버리지 않고 두면 결국 우리 마음을 완전히 파멸로 몰아가게 될 것이다.

2. 탐심을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리셨다.

1)우리 힘으로 우리 마음의 탐심을 제거할 수 없다. 사도 바울도 우리 속에 죄의 힘이 늘 주님 따르고자 하는 힘보다 강하여 지배당하고 만다고 고백하였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와 같이 연약한 몸을 입고 오셨다. 그리고 우리 마음의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마지막 남은 속옷까지 다 벗기시고 발가벗기셨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다 주셨다.

2)움켜잡는 것이 세상은 성공이라 한다. 권력도 잡아야 하고 재물도 잡아야 하고 지식도 가져야 한다고 여긴다. 야곱은 움켜잡는 것이 하나님의 복인 줄 알고 끝까지 붙잡았다. 그러나 야곱이 복을 받는 순간은 그 손을 놓는 것이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내어놓으시면서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셨을 때 우리 마음의 탐심은 끊어졌다. 3)사탄이 세상의 모든 영광을 보여주면서 “내게 절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영광을 네게 주겠다”고 유혹하였다. 그 때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절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라 하셨느니라” 세상 어떤 것도 하나님 경배보다 우선될 수 없으셨다. 여기에 탐심이 자리잡을 수 없고 사탄은 물러갈 수 밖에 없다.

3. 옛 마음인 탐심을 버리고 새 마음인 자비와 긍휼의 옷을 입자

1)우리 지체를 날마다 죽음에 넘기는 삶이다. 더 이상 탐심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다. 땅의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위의 것을 생각한다. 사탄이 우리 마음을 부추기고 탐심이 일어나게 하지만 우리는 이미 십자가에 정과 욕심을 못박아 버렸음을 고백하면서 그 생각을 뽑아버려야 한다.

2)그리고 주님의 우리를 향한 마음 곧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옷 입기를 추구해야 한다. 성령이 우리 마음에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사랑의 열매는 주님을 닮고자 하는 열정으로 주님을 추구함으로 열리게 된다. 사랑은 어려운 중에도 만들어가야 한다. 주님의 희생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는 자신을 내어줌으로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3)교회는 이런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영적 공동체이다. 우리 탐심을 버리고 자비와 긍휼로 뭉친 곳이 교회다. 이웃을 진정 탐심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자비와 긍휼로 바라보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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