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1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본문: 12:14-17

 

14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16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17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주님은 죄인들이 구원받게 되는 그 기쁨을 얻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참아들로 인정하시기에 고난의 훈련을 통하여 아버지의 거룩하심에 참예하게 하심을 깊이 깨닫고 참고 인내하여야 한다. 이런 연단을 받아 성장할 때 아직 연약한 다른 지체들을 도울 수 있게 된다.

1.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14)

1)그리스도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두 가지 성품은 화평함과 거룩함이다. 하나님이 우리 죄인들과 화평을 이루기 위해 화목제물로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세상에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부여하셨다. 전에는 악한 행실로 멀리 있던 우리를 주님의 육체의 죽음으로 화목하게 되었고 흠이 없는 자로 세움을 받았다.

2)거룩함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아들로 세우신 목적이었다. 율법을 주신 이유도 우리의 거룩함이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 하셨다. 청결은 곧 일편단심의 한 마음이다. 오직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이다. 바리새인은 두 마음을 가졌기에 주님이 책망하셨다.

3)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된 우리는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한다. 서로 불화가 있으면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그러니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하셨다. 오늘 세상에 없는 것이 화평과 거룩이다.

2. 서로 돌아보아서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도록 힘쓰야 한다.

1)교회 즉 믿음의 공동체로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 삶의 힘은 하나님의 은혜에 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바울이 고백했던 것처럼 믿음의 여정에서 승리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처음 새 생명으로 태어나면서 마지막 영광의 하나님께 설 수 있게 하는 모든 것이 은혜다.

2)서로 돌아보아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서로 신뢰가 있고 사랑이 있고 그 관계가 그리스도 안에서 맺으진 관계로 돈독해야 한다. 여기에 화평함과 거룩함의 성품은 아주 중요하다. 한 마음과 한 믿음과 한 목표를 향해 가는 이들에게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 절실하다.

3)이런 교회의 본질을 세상은 흐트러지게 하고 있다. 교회는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이며 예배와 성찬의 공동체이다. 초대 교회는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것은 생명을 거는 일이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세상을 이기고 믿음을 지켰던 모임이었다. 오늘 이 세상의 흐름 속에 교회의 본질을 지켜야 할 것이다.

3. 쓴 뿌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더럼게 되지 않게 하라

1)우리 마음에 쓴 뿌리가 있으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서도 마음이 강퍅하여 순종하지 않게 된다(29:18이하) 한 사람의 쓴 뿌리가 교회 공동체에 퍼져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 이 쓴 뿌리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2)고라의 반역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수많은 이단들이 일어나게 된 원인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계시록에 보면 말씀에서 벗어난 자들을 멀리하라고 주님은 말씀하고 있다. 이세벨의 교훈이나 니골라 당의 교훈이나 발람의 교훈에 대해 경고하고 계신다.

3)에서를 예로 들고 있다. 한 그릇의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팔았다. 이로 인해 나중에 축복을 받으려고 눈물을 흘렀지만 그 눈물은 하나님을 향한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장자로서 받아야 할 세상의 복을 받지 못한 억울함에 대한 눈물이었을 뿐이었다. 에서가 축복의 가문에서 벗어나게 된 원인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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