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0 원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본문: 63:1-6

 

1에돔에서 오며 홍의를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자가 누구뇨 그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자가 누구뇨 그는 내니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니라 2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뇨 3만민 중에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 구속할 해가 왔으나 5내가 본즉 도와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히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내가 노함을 인하여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을 인하여 그들을 취케 하고 그들의 선혈로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한 약속과 이스라엘의 불신앙으로 인한 현실의 엄청난 차이를 보면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의 영광스런 교회로 말씀하신 모습과 다르게 이 시대 속에서 가진 비참한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동일하게 부르짖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원수들에게 행하는 심판을 보여주신다.

1. 에돔은 하나님의 원수를 상징하고 있다.

1)“성경 역사 속에서 진행된 에돔과의 전쟁을 보여준다. 에돔은 에서의 별명이고 보스라는 에돔의 한 도시 이름이다. 성경에서 에돔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상징해 준다. 하나님이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의 싸움을 말씀하셨고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부술 것을 말씀하셨다.

2)가인이 아벨을, 함의 자손의 바벨탑 사건, 가나안 정복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과 하나님이 세우신 백성과의 싸움을 계속되었다. 교회가 상대하는 원수는 누구인가? 예수님의 태어난 후에 헤롯은 베들레헴 주변의 두 살 아래 사내 아이를 다 죽였다. 초대 교회에서 비롯하여 로마 황제의 엄청난 핍박을 보라.

3)교회는 지금도 말씀을 혼잡되게 하는 이단 사설과 싸우고 있다. 세속화 되어 가고 있는 교회는 세상을 이길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시는 주님, 원수를 심판하시는 강력한 능력을 가지신 주님을 바라보게 된다.

2. 오시는 이가 누구인가? 우리가 주목하고 바라보아야 할 분은 심판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1)에돔에서 보스라에서 오시는 그 분은 화려한 옷을 입으신 영화로우신 분이시다. “그는 나다라고 하시는 절대 자존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적대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짓밟는 원수 에돔을 분노하심으로 밟고 오시는 분이시다. 불의를 이기고 의를 드러내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2)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다. 세상이 불의가 가득함으로 하나님의 때가 찰 때 심판은 올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를 때 하나님이 임하신다.

3)세상이 하나님의 백성을 짓밟아도 결국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시고 그들을 일으키신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교회는 믿음을 볼 수 없어 세상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 교회를 구원하시고 원수를 심판하시기 위해 오신다.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주님이 영원한 왕이심을 주목해야 한다.

3. 스스로 세상의 불의와 싸우시고 승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1)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붇들었다 하신다. 그의 옷은 피로 얼룩져 있다. 그것은 원수들을 홀로 발로 짓밟음으로 그 피가 뛰어 옷을 더럽혔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홀로 싸우셨고 승리하셨다. 에돔의 세력은 이제 하늘에서 쫓겨나 교회를 핍박하려고 내려갔지만 결국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 패하게 된다.

2)영원한 승리는 하나님의 것이다. 역사의 승리자는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신 우리 주님이시다. 역사의 비밀을 떼시고 세상의 구원의 역사를 펼치실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에돔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하나님을 마지막까지 대적할 것이지만 마침내 패하게 된다.

3)어떤 절망에도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은혜를 바라보고 기도할 수 있다. 역사의 시작도 하나님이시고 마지막도 하나님이시다. 다 실패할 것같아도 하나님은 홀로 싸우시고 승리를 우리에게 가져다주신다. 진리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무너뜨리지 못한다. 주의 피로 승리의 행진을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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