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11 믿음의 경주를 경주하며

2018.02.11 23:00

이상문목사 조회 수:3046

180211 믿음의 경주를 경주하며

지금 한국 평창에는 동계올림픽 경기가 한창이다. 유난히 추운 일기라 할지라도 모든 경기가 잘 진행되기를 바랄 뿐이다. 모든 선수들은 거저 참가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는 않을 것이다. 비록 지금은 금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다음 올림픽을 위해 준비하기 위해 경험차 온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하여튼 선수들은 모두 금메달을 따려고 온갖 어려운 훈련을 감수한다. 오로지 금 매달을 목에 거는 그 순간을 위해 뼈를 깎는 괴로움을 견디어낸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9:24) 바울은 아테네 올림픽 경기에 대해 알았을 것이다. 경기에서 오직 우승한 자만이 받게 되는 월계관을 생각하였을 것이다.

우리의 믿음의 경주도 마찬가지다. 이미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믿어 이 세상에서 믿음의 경주를 출발하였다. 언젠가 이 경주를 마치고 우리 주님 앞에 설 그 날을 생각하면서 오로지 달려갈 그 길을 끝까지 달려가야 한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이 마지막 그의 고백에서 한 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고백할 수 있는 경주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내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7) 우리가 달려갈 길을 다 마치는 그 날에 우리 주님 앞에 담대하게 이렇게 고백할 수 있을까? “내가 믿음을 지켰다” 이 믿음을 지켰다는 것은 단지 믿음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의미가 아닐 것이다. 사도바울 당시 예수를 믿는 것은 곧 자신의 생명과 바꾸어야 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님을 진실로 주로 믿고 끝까지 주를 위해 살았다는 고백일 것이다. 하나님을 저버리는 이 시대라 할지라도 주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면서 믿음의 달음질을 끝까지 함으로 주님으로부터 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1 181014 그리스도 중심의 인생역사 이상문목사 2018.10.22 2050
230 181028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 이상문목사 2018.11.03 2068
229 181021 어떻게 우리가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인가? 이상문목사 2018.10.27 2113
228 180923 신랑과 신부의 관계 이상문목사 2018.09.29 2115
227 180916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라 이상문목사 2018.09.29 2161
226 180826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게 하소서 이상문목사 2018.09.01 2242
225 180909 진정 그리스도가 마음에 살아계시는가 이상문목사 2018.09.15 2264
224 180930 선이 악을 이긴다 이상문목사 2018.10.07 2320
223 180902 작은 책을 받아먹어라 이상문목사 2018.09.15 2333
222 180812 나무 그늘에 피하여 이상문목사 2018.08.18 2542
221 180819 말복을 보내면서 이상문목사 2018.08.26 2589
220 180805 은혜의 소낙비 이상문목사 2018.08.11 2785
219 180722 주님이 예비하신 복 이상문목사 2018.07.29 2810
218 180729 어린 양의 피로 씻은 영혼들 이상문목사 2018.08.04 2811
217 181118 폭설에도 이정도가 되면 이상문목사 2018.11.25 2882
216 180520 완연한 봄날에 이상문목사 2018.05.20 2920
215 180715 어린 양의 진노 이상문목사 2018.07.21 2987
214 180603 의롭게 되는 원리 이상문목사 2018.06.09 3033
» 180211 믿음의 경주를 경주하며 이상문목사 2018.02.11 3046
212 180311 눈으로 덮인 경치를 보면서 이상문목사 2018.03.11 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