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이다

 

성경은 이 세대를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라 표현하였다. 사실 이 시대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불순종하는 세대이다. 그 어느 누구도 누구의 지배를 받기를 싫어하고 어떻게 보면 방종에 가까울 정도로 자기만의 이익과 자기만의 주장을 펼치면서 살기를 바라는 세대이다. 이런 세대를 향하여 교회가 과연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성경은 처음부터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에 있음을 밝히고 있다. 첫 사람 아담의 이미 이 죄로 인해 인류는 죄 아래 있게 되었고 인류 본성으로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오히려 대적하고 원수이다. 과연 이런 이들에게 아무리 진리를 외친다고 해도 이미 그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 세상의 신이라 불리는 사탄이 막고 있으니 하나님께 돌아올 수가 없다. 그래서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인간은 절대로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없고 그 복음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복음은 이 세상의 말씀이 아니라 하늘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진리의 말씀이다. 세상에 근원을 두지 않았고 하나님께로부터 근원을 두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가에 달러 피흘려 죽으셨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죄사함을 주셨고 새 생명을 주셨다는 말씀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로 인해 새 마음을 가지게 되고 복음을 듣고 깨닫게 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이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마음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되돌아서게 된다. 이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사람들은 진정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순종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의 근본이 어떠함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죄악 속에서 살고 있었고 지금도 죽을 몸이 시시때때로 우리를 넘겨도 보고 넘어뜨리려고 하고 있는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자인데 어찌 내 자신을 주장하며 내 자신의 원하는 대로 살아가려고 하겠는가? 그래서 진정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면 이제는 불순종에서 순종의 사람으로 자신을 드리려고 힘쓰게 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1 170611 벌써 여름인가! 이상문목사 2017.07.02 3487
350 170226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간 아브라함 이상문목사 2017.03.04 3482
349 180513 어머니 사랑 이상문목사 2018.05.20 3479
348 170528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이상문목사 2017.06.07 3479
347 170319 세상이 비록 어둡다해도 이상문목사 2017.03.19 3472
346 170312 거짓이 세상을 지배한다해도 이상문목사 2017.03.19 3470
345 170514 우리 속을 새롭게 하소서 이상문목사 2017.05.15 3466
344 1702O5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진다. 이상문목사 2017.02.13 3466
343 160925 신랑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처녀같이 살자 이상문목사 2016.10.01 3458
342 170604 위장전입 이상문목사 2017.06.07 3448
341 180218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르게 가지자 이상문목사 2018.02.18 3429
340 180617 윤리의식이 사라지는 시대 이상문목사 2018.06.23 3409
339 170129 신실하신 하나님 이상문목사 2017.02.06 3403
338 190708 우주적 대변혁 이상문목사 2018.07.11 3383
337 180415 벚꽃이 만발한 곳에서 이상문목사 2018.04.15 3368
336 170625 이 때는 믿음에 굳게 설 때다 이상문목사 2017.07.03 3348
335 170521 사망이 힘을 잃었다. 이상문목사 2017.06.07 3319
334 180701 한증막 같은 더위 이상문목사 2018.07.11 3281
333 170716 이사가는 날 이상문목사 2017.07.20 3279
332 170827 복음을 향한 열정 이상문목사 2017.09.10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