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 재난은 믿음의 시험도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집에서 예배를 드려야 할 때가 있었다. 지금도 완전히 걔방된 것은 아니지만 무척 조심하면서 거리를 두고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런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변화를 가져왔지만 교회생활과 심지어 우리의 믿음에서도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통계에 의하면 이 재난으로 인해 교회가 문을 닫게 되고 인터넷을 통한 화상 예배를 드린다 해도 많은 이들이 예배를 드리지 않고 지내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이들은 그래도 그런대로 주일마다 화상을 통해서라도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런 일이 일어나자 아애 교회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 버린 이들이 많아졌다고 하면서 교회의 위기라고 보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이제까지 우리 안에 가지고 있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굳게 자리 잡고 있는가를 다시 확인해 보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 날 초대 교회 때에는 예수님이 주라고 고백하는 것은 곧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되고 심지어 죽음을 자초하게 되는 일이 되기도 하였다. 예수님께 예배하는 것은 자기 생명과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일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께 자신을 바쳤다. 그런데 오늘 우리 사회엔 이렇게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에 모여 예배할 수 없는 조건이 되자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고사하고 아애 교회에서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까지 그들의 마음에 가진 하나님과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무엇이었는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의 믿음이 과연 얼마나 이 세상의 어떤 조건하에서도 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생명조차도 바칠 수 있는 그런 확신이 있는가를 점검해 보게 된다. 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이 생기면 교회를 등지게 되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이유 가 복음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이 죄인들을 위해 자기 아들을 희생제물로 주셨는가를 마음 깊이 깨닫지 못했기 때문일 것일 것이다. 진정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그 분이 정말 죄를 사하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내어 주신 것을 믿고 있는가? 그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다가오고 있는가? 이 은혜를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하셨음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주님의 사랑의 품을 결코 떠날 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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