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4 이 사람이로다

본문: 요19:1-6

 

1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 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4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고도 유대인들에게 만족을 주려고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옷을 입히고 그들에게 내세우면서 이 사람이로다 하였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의도와는 상반되게 그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시고 이었다. 왜 주님은 스스로 십자가의 길을 가셨는가?

1.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가?

1)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마치시고 습관에 따라 게세마네 동산으로 가셨고 그 곳에서 하나님 앞에 피땀 흘리면서 기도하셨다. 가룟 유다가 그를 잡으려고 오는 것을 아셨고 스스로 그 고난의 길을 가셨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면서 예수님을 시기함으로 넘겨준 것을 알았고 그를 놓아주려고 하였다.

2)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는가? 구약의 제물로는 제사하는 자의 죄를 단지 기억하는 것 이외에는 효능이 없었다. 이런 장차 희생제물로 오실 어린양이 되시느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였다. 예수님은 자기를 단번에 드려 죄를 없이 하려고 세상 끝에 나셨다. 또한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심으로 사탄을 무장해제시키셨다.

3)이것은 또한 아버지의 뜻이었다. 주님은 게세마네 동산에서 이 잔을 네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기도하였지만 그러나 내 원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하였다. 아버지의 진노의 잔을 주님은 십자가에서 다 마시셨다. 율법도 모든 예언도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온전히 성취하는 것이었다.

2. 십자가의 보혈이 어떻게 우리의 구원을 이루게 되는가?

1)예수님의 죽으심은 곧 모든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대신 지시는 사건이었다. 이는 예수님이 아담과 같은 대표자로서 죽으심이었다.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이제 한 사람의 순종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다.

2)주님과 우리가 하나로 연합되게 하였다.주님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 주님과 유기적인 하나로 연합되었음을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나니하였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그리스 밖에 없음은 이로서 분명하게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다.

3)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큰 사랑과 큰 은혜의 결과이다.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받을 죄인들을 어찌 자신과 하나로 묶을 수 있으며 그를 대신하여 자기 몸을 내어 줄 수 있는가? 의인을 위해 혹 죽을 수 있을 수 모르지만 어찌 죄인을 위해 죽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주님은 우리 생각을 초월하여 우리를 구원하려 자신을 내어주셨다.

3.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에게는 무엇이 주어졌는가?

1)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주어졌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5:21)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이제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의롭다고 선언하셨다. 이는 아브라함의 복을 이어받게 함이다.

2)선한 일에 열심하는 하나님의 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2:14)죄로 불의했던 우리를 그리스도로 인해 죄에서 속량받고 하나님 앞에 열심을 품은 친백성이 되게 하셨다.

3)하나님을 찬송하며 우리가 찬송이 되게 하려 함이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구원을 증거하면서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하시고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심은 오직 하나님의 찬송이 되고 찬송을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해 진정 하나님의 찬송이 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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